보은군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분주하다.
군은 농촌인력의 고령화․부녀화 및 이농 등으로 인해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 부서별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13일에는 보은읍 직원 20명이 일손지원을 요청한 보은읍 노티리 농가에서 사과 꽃눈제거 일손돕기를 실시한데 이어, 16일에는 군청 농정과, 축산과 및 삼승면 직원 20여명이 삼승면 서원리 농가에서 배 적과 일손돕기를 했다. 또한, 19일에는 재무과, 회인면 직원 36명이 회인면 건천리와 애곡리 대추 재배농가에서 대추 순 제거를 돕고, 25일에는 속리산면, 문화관광과, 스포츠사업단 직원 25명이 속리산면 사내리 사과재배농가를 방문해 사과적과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군은 다음달 30일까지를 ‘봄철 일손돕기’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보은군 산하 모든 부서에서 일솝돕기에 나설예정이며, 이외에도 군내 각 기관단체와 자매결연 단체 등을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연결해 농가가 실질적으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농축산과 친환경농산팀(☎540-3322)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농촌일손돕기 창구로 신청하면 지역단체 등과 연계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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