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고온피해 예방해야
인삼 고온피해 예방해야
  • 편집부
  • 승인 2019.05.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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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칸마다 통로 설치하고, 차광막 덧씌워 시설 내부온도 낮춰줘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여름철 고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인삼밭 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삼은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를 좋아하는 음지성 식물이며 기온은 인삼생육에 가장 큰 영향을 준다.

인삼 고온피해는 낮 기온이 30℃이상 5~7일간 지속될 경우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잎 가장자리가 회갈색으로 타들어 가면서 식물체 전체가 말라죽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울타리를 설치하고 온도가 오르기 전 미리 울타리를 내려줘야 하며, 10~15칸마다 통로를 설치해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줘야 한다. 또한, 해가림 차광막에 2중직 차광막을 덧씌워 시설 내부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좋다.

토양이 건조하면 염류가 지표면에 쌓여 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1칸 당 8~10리터의 물을 주어 식물체 온도를 유지하고 염류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효율적인 물 공급을 위해서는 물이 한 방울씩 떨어지는 점적관수 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좋다.

인삼 예정지 관리 시에는 과도한 축분(가축이나 가금에서 발생하는 분과 요를 통틀어 이르는 말) 사용을 자제하고 토양 물리성 개량을 위해 녹비작물 및 볏짚을 넣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충북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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