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동남4군위원장 성낙현·안성용씨 신청
민주당 동남4군위원장 성낙현·안성용씨 신청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5.30 11:11
  • 호수 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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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보은출신, 누가 되든 보은출신 여당 후보자 가능성 높아

더불어민주당 동남부4군의 새 지역위원장 공모에 보은출신 2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보은 출신인 성낙현 충북지역자활센터 협회장과 역시 보은 출향인인 안성용 변호사가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동남4군 지역위원회를 비롯해 전국의 21개 지역위원회의 위원장을 공모했다.
여기에 지난 5월 22일 민주당 복당이 확정, 당적을 회복한 성낙현 회장이 복당확정 이튿날인 23일 지역위원장을 신청하고 보은장신 출신인 안성용 변호사가 공모 마감 날인 지난 24일 신청한 것. 지역위원장 공모에 대한 결과는 6월경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역위원장 공모는 2020년 4월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2명 중의 1명이 지역위원장으로 낙점되면 결과적으로 보은출신이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로 나서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만약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이 둘 중의 한 명이 민주당 동남4군 21대 국회의원 선거 최종 후보로 확정될 경우 보은출신이 국회의원 후보자가 나오는 것은 2012년 이후 8년만이다.
보은군이 옥천군, 영동군과 함께 한 선거구로 조정된 후 보은 후보자는 지난 13대 때 출마해 이후 3수 끝인 1996년 15대 선거에서 36년 만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어준선 전 의원이 16대 때는 무소속으로 2선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이후 지역선거에 보은출신 후보자가 없다가 2012년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조위필씨가 도전했었다. 이번 21대 선거에 보은출신 후보가 출마하면 8년만이다. 14대 선거 때 최옥종씨도 보은출신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옥천 출신은 보은군과 국회의원 선거구를 이룬 이후 매 국회의원 선거 때마다 후보자를 냈다. 국회의원만도 육인수, 박준병, 이용희, 박덕흠 의원을 배출했고, 지난 19대와 20대는 옥천출신후보가 정당별로 출마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더불어민주당 동남4군지역위원장 공모에 응모한 성낙현 지역자활센터충북협회장과 안성용 변호사가 민주당 동남부4군 지역위원장 신청을 함으로써 지역위원장 선출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사실상 21대 총선출마를 본격화한 셈이다.
성낙현 회장은 대전 출신으로 1995년 보은에 자리 잡았다. 한남대학교 졸업 후 장로회 신학대학원 석사, 숭실대학교 사회사업학과 대학원 사회복지학석사, 청주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보은장애인협회 부회장, 보은 파랑새지역아동센터장,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보은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갈평교회 담임목사, 보은지역자활센터장, 충북지역자활센터협회장을 맡고 있다.
안성용(1968년생) 변호사는 보은읍 장신리 출신으로 삼산초(68회), 보은중(33회), 운호고 2년 중퇴 검정고시 졸업 후 한성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6년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회계법인에서 일하다 사법고시에 도전해 2004년 사시에도 합격해 변호사가 됐다. 현재 법무법인 광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성용변호사는 2010년부터 보은장학회 이사로 등록돼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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