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레 민화갤러리 오픈 기념공연 및 전시회 개최
에밀레 민화갤러리 오픈 기념공연 및 전시회 개최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9.05.23 10:33
  • 호수 49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자용 선생의 민문화 정신과 자연, 사람이 어우러지는 대동한마당 펼쳐져

'조자용민문화연구회(대표 이만동)가 지난 5월 18일 '에밀레 민화갤러리 오픈 기념공연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에밀레 민화 갤러리 오픈공연 및 전시회를 마치고 흥겨운 대동놀이 한마당을 펼쳤다.
에밀레 민화 갤러리 오픈공연 및 전시회를 마치고 흥겨운 대동놀이 한마당을 펼쳤다.

속리산 정이품송 맞은편에 있는 '조자용민문화관'은 민화와 도깨비, 삼신사상의 민속문화에 대해 평생을 연구해온 고 조자용 선생이 에밀레박물관과 민문화 체험캠프를 운영한 곳이다. 지난 2000년 조자용 선생이 사망한 후 방치돼 온 에밀레박물관을 지난해부터 팔각전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복원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팔각전은 기와지붕의 한옥으로 지어진 건물이 팔각으로 둘러싸여 가운데로는 둥근 정원이 있고 둥근 하늘이 보여 아름다운 건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오픈 기념행사를 통해 팔각전에서는 조자용 선생 유품전과 엄미금 민화작가의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또 야외무대에서는 '예술공장 두레'와 '문화예술점빵 풍년상회'의 퓨전 국악공연과 민요마당이 펼쳐졌으며, 서각으로 나만의 도장 만들기와 민화로 부채만들기 등의 체험마당도 진행됐다. 모든 공연을 마친 후에는 대동놀이 한마당이 펼쳐져 민화갤러리를 둘러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국악, 사람이 어우러지는 흥겨움으로 가득찼다.
이만동 대표는 "조자용 선생의 민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에밀레박물관의 건축물은 모두가 저마다의 특징이 살아있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조자용 선생이 소장하던 훌륭한 민화작품 등 그 명성에 걸맞게 다시 복원하고 계승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