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커피를 잘타는 은혜, 바리스타를 꿈꾸다
믹스커피를 잘타는 은혜, 바리스타를 꿈꾸다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9.05.16 11:03
  • 호수 4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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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혜(관기초 3학년)

"엄마랑 아빠는 제가 타주는 커피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대요"
아홉살까지는 경찰관이 꿈이었던 은혜는 열살이 되면서 바리스타로 바뀌었다.
힘든 일을 마치고 돌아온 엄마(김영애)와 아빠(신원종)가 저녁식사 후에 즐겨 마시는 커피를 3학년이 된 은혜가 직접 타면서부터이다.
"사랑하는 부모님이 제가 타준 커피를 맛있게 마시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행복해져요" 바리스타가 돼 커피에 예쁜 하트와 꽃모양도 그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은혜는 첫잔은 부모님을 위해, 두번째는 담임 박지혜 선생님께, 세번째는 김귀숙 교장선생님께 드리고 싶다고 한다.
박지혜 담임선생님은 "은혜는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을 지녔어요. 집중력 또한 뛰어나 무언가를 시작하면 목표를 이룰 때까지 참을성 있게 끝까지 하는 아이죠. 손재주도 좋아서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차분하게 이뤄나갈 거라 생각해요"라고 칭찬이 이어진다.
은혜는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꿈을 적어 꾸며놓은 3학년 교실 '꿈은 이루어진다'를 소개하며 당찬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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