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속리산 신 축제'개최
'2019 속리산 신 축제'개최
  • 김경순 기자
  • 승인 2019.05.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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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속리산 일원에서

보은군이 새롭게 선보이는 '2019 속리산 신 축제'가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속리산 잔디광장과 법주사, 훈민정음 마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속리산 신 축제'는 1978년부터 개최해오던 '속리축전'을 계승해 문화관광형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보은군에서 지난 1년여간 축제관련 전문 기관의 용역을 거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속리산 신 축제 추진위원회'의 수차례 회의를 거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축제로 만들고자 본래의 취지는 살리고 현재의 관광트렌드를 반영해 한마당 행사로 준비됐다.
군에 따르면 '속리산 신 축제'의 근원은 1530년에 간행된 증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속리산 마루(천왕봉)에 있는 대자재천왕사의 신(神지)이 매년 10월 인일에 법주사에 내려오면 산중 사람들이 풍류를 베풀고 신(神)을 맞이하는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에 따라 최소한 500년 이상 이 지역에서 신을 맞는 축제로 진행돼 왔던 것이 역사의 근원이다.
축제 첫날에는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보은군 민속예술경연대회', '천왕봉 산신맞이길 오색천 나빌레라', 조항조, 김용임, 성진우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 '속리산 신 시네마천국'등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국내 최대 산채 비빔밥을 대형솥에 비비고 나눠먹을 수 있는'신들린 밥상-비빔밥 파티', 도깨비 마술쇼가 개최되며, 지난해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법주사에서 '별빛여행'이 관광객들을 위해 준비돼 있다.
끝으로 셋째날에는 신바람 남사당패 공연, 장구의 신 박서진 콘서트, 퓨전 국악 등이 펼쳐지며, 석가탄신일 연계 행사로 법주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 '팔상전 탑돌이'로 채워질 예정이다.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 행사는 명맥이 끊어졌다가 1970년에 다시 고증 발굴되어 제1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1970년 10월, 전남 광주공설운동장)에서 문공부장관상을 수상한 바가 있으며, 2010년까지 개최돼 오던 것을 속리산 지역이 품고 있는 문화유산 중의 하나라 판단하고 새롭게 개최되는 '속리산 신 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게 됐다.
탑돌이는 국내 유명사찰을 중심으로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으나,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탑돌이행사는 지난해 7월 법주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고 탑돌이의 주체인 팔상전은 국보 제55호로 돼있어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세계유산과 국보도 관람할 수 있고 여기에 각자의 소원도 빌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한편 축제 내내 천연기념물 103호로 지정된 정이품송 인근에서 개최되는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에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소나무에 얽힌 이야기와 생태, 특징 등을 퀴즈로 진행하는 문화재 체험 행사도 추천할 만하다.
구왕회 추진위원장은 "문헌에 고증돼 있고 그 후손들이 이를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전승해 온 속리산 지역에 내재된 문화를 관광객들을 위해 재해석해 선보이게 됐다"며, "속리산으로 오셔서 수백년간 이어져온 전통을 보시고 흥에 겨우면 참여해 즐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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