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큰잔치, '얘들아 노올자~'
어린이날 큰잔치, '얘들아 노올자~'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9.05.09 10:48
  • 호수 49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어린날큰잔치 준비위원회(위원장 구금회, 김동혁)가 주관하고 보은군과 교육청, 드림스타트가 후원한 어린이날 큰잔치가 지난 5월 5일 뱃들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군수와 박준석 보은교육장, 구상회 의원 등 많은 기관단체와 어린이와 가족 2천명이 참석해 어린이 큰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예쁜 꽃화관을 머리에 쓰고 얼굴에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그림으로 꾸미고 한지공예와 목공예, 발도르프 놀잇감, 119체험, 경찰의 지문인식등록지원 등 각종 신기한 체험마당으로 기쁨을 두배로 만끽했다. 또 신명나는 전통놀이 공연으로 어깨가 들썩이는가 하면, 달콤한 솜사탕을 먹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고 기다리는 모습에도 행복으로 가득찼다.

삼산초와 동광초 학부모가 준비한 떡볶이와 만두, 과자 등으로 허기를 달랜 후에는 가족뮤지컬 '어른 동생'을 보며 시종일관 큰 웃음으로 대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구금회 준비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어린이날 하루가 아닌 365일 행복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가장 큰 선물은 행복한 보은의 미래를 선물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를 위해 중·고등학생 200여명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았다. 지역민들의 이러한 마음이 행복한 보은지역공동체를 일궈가는 밑거름이며 아이들에게 가장 큰 선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어린이날 큰잔치는 2000년에 300명이 참여하는 1회를 시작으로 매년 2천여명이 참가, 올해로 19회를 기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