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고 폐교 헛소문
정보고 폐교 헛소문
  • 김선봉
  • 승인 2019.05.0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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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개편으로 새롭게 변화를 시도하는 중

보은정보고가 '폐교된다'는 소문이 지역내에 돌고 있어 팩트확인에 나섰다.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폐교가 아닌 '학과개편'을 준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고는 현재의 회계사무과를 '스마트유통과'로 개편하기 위해 도교육청에 승인신청을 접수하고, 6월 말 예정인 심의위원회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스마트유통과로 개편하게 된 배경은 보은이 농업군이라는 특성을 살리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준비하게 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원구 교감은 "현재 삼승면에 보은군거점유통센터가 건립예정이고 영동 황간의 물류단지, 충북영동산업단지 조성 등, 남부3군의 농업군이라는 특성을 살리고 유통센터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능동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또 스마트유통과는 드론교육과정을 포함하고 있어 전국적 규모로 손꼽히고 있는 산외면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조성과 맞물려 학과개편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무엇보다 줄어드는 보은군 학생수에 비해 고등학교 신입생 정원이 웃돌고 있어 매년 신입생 모집에 정보고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점쳐진다.
정보고는 2017년 신입생 모집에 92% 충원, 2018년에는 46명 모집에 24명이 지원해 52%로 극감하다가 올해는 42명 모집에 16명 지원으로 38% 그쳤다.
김 교감은 "정보고 졸업생들이 공무원 합격과 부사관 배출, 제1 금융권 은행원 취직 등 많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매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무엇보다 상업고를 졸업해 동일계통의 취업률이 3년째 10명 안팎으로 줄어들면서 회계사무과 보다는 시대의 변화에 따른 스마트유통과를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주민들 사이에서는 드론학과로의 개편요구도 있었으나, 드론학과로 개편하는 데에는 전국단위 모집과 기숙사 신축, 큰 비용 등으로 교육부 승인사항으로 2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현재 드론의 활용도가 농경지측량과 채소과일재배상태, 농약살포 등으로 한정된 상황에서 드론으로 올인하기보다는 스마트유통과의 교육과정에 드론교육을 포함하고 있어 드론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4차산업혁명시대를 겨냥한 스마트유통과를 선택하게 된 것.
김 교감은 "현재 보은군 학생수가 2021에는 학년기인구가 격감하게 되는데 정보고가 학과개편으로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보은군의 특성을 살린 전국 으뜸학교로 거듭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고의 학과개편을 위해 학교장을 비롯한 23명의 전교직원과 운영위원장, 총동문회장, 학부모회장, 기업과 유통회사 등이 동의서를 제출하고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물류유통과 등의 전문가의 자문결과를 도교육청에 함께 제출하고 심의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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