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발생한 낙석사고 여파, 도로공사 복구 나서
청주~영덕고속도로 회인면 회인나들목 인근에서 낙석 사고가 발생해 여전히 1개차로를 통제하며 복구공사를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5일 오후 6시43분경 청주~영덕 고속도로 회인나들목 인근 비탈면에서 200여톤의 토사가 흘러내렸다. 도로공사는 청주방향으로 보은나들목~회인나들목 구간 10㎞ 구간의 상행선 차량통행을 6일 오전 1시부터 전면 통제한 뒤 긴급복구에 나서 청주 방향 1개 차로의 통행을 오전 10시부터 재개했다.
도로공사는 이 구간을 이용하려는 차량 운전자에게 보은나들목에서 진출해 국도 37호선과 국도 25호선을 이용해 달라고 안내했지만 이날이 연휴 마지막 날이어서 차량이 몰리며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다.
이 구간은 지난 4월 29일에도 80톤 가량의 낙석이 발생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도로공사는 비탈면이 약해져 낙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만큼 복구 작업에 최소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최근 내린 비 때문에 지반이 약해져 비탈면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며 "회인구간 운전자들은 국도 25호선 등을 이용해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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