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추→옥수수→가을배추 재배하는 3기작의 회인골 배추작목반
봄배추→옥수수→가을배추 재배하는 3기작의 회인골 배추작목반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4.25 11:06
  • 호수 48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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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보다는 밭작물이 소득이 높다는 것은 이제 일반화 됐다. 그래서 논을 밭으로 전환해 채소나 콩 등을 재배하고 과수원을 하는 농가가 계속 늘고 있다. 회인면내 농가들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3기작으로 소득을 높이고 있는데, 주요작물로 배추가 꼽히고 있다. 8년 전 7명의 회인골배추작목반(반장 윤범수, 회인 부수)을 조성해 2만4천여평에서 배추를 재배하는데 회원농가가 생산한 배추 전량은 보은군 향토기업인 김치공장 (주)이킴에 납품한다. 농민들의 봄배추→옥수수→가을배추로 돌아가는 사이클은 4월1일 본답에 정식한 봄배추로부터 시작된다. 봄배추를 길러 6월초 수확을 하고나면 그 자리에 옥수수가 들어간다. 옥수수는 9월초까지 옥수수를 수확을 마쳐야 가을배추를 식재해 공급하는 시기를 맞출 수 있다. 윤범수(57) 반장은 "배추는 이킴에 납품돼 유통에 큰 문제가 없고 가을에 수확하는 미흑찰은 특히 대전 공판장에서 높은 가격에 공매돼 농가 수입을 높여주고 있다"며 만족도를 보였다. 1기작에 머물지 않고 3기작까지 작기를 운영하며 토지의 생산을 높이고 있는 회인골 배추작목반의 작기 운영사례는 선진사례로 꼽힐만하다.(사진은 회인면 눌곡리 배추밭에서 농민들이 비료를 주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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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 2019-04-25 22:34:25
죽어가는 농촌에 희망이 보이는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