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건강도 다지고 신나는 잔치로 화합도 다져
주민들 건강도 다지고 신나는 잔치로 화합도 다져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4.18 09:50
  • 호수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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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면민 화합잔치 및 걷기대회

마로면민 화합잔치 및 걷기대회가 지난 4월 12일 관기장터에서 개최됐다. 마로면체육회(회장 황순구)에서 주최한 이날 대회는 면 이장협의회, 구병산적십자봉사회, 마로면 자율방범대 등 면내 각 기관단체들이 대회를 원활하게 치를 수 있도록 나서서, 타 지역의 모범을 보였다.

마로면민 화합잔치에 참여한 주민들이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보며 함께 즐기고 있다.
마로면민 화합잔치에 참여한 주민들이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보며 함께 즐기고 있다.

이른 시간에 행사를 시작해 다소 쌀쌀 기운이 돌았지만 행사장에는 면내 주민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채우고 또 군내 기관단체장들도 자리를 같이해 면민의 건강을 기원하며 면민들이 더욱 단합해 면 발전을 이루기를 기원했다.
이날 마로면 자율방범대원들은 참가자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어서 차량안내 및 보행자 안내 등 안전사고 예방에 심혈을 기울였고 구병산적십자봉사회,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지역사회단체에서도 손 맛나게 음식을 만들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이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식을 하고 특히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 든든하게 뱃속을 채울 수 있도록 음식을 챙겨줘 고마움을 샀다.
기념식 전 열린 세중초등학교와 관기초등학교 학생들의 공연을 본 어르신들은 멀리 있는 손주들을 보는 것 마냥 만면에 미소를 가득 담은 채 넋 놓고 바라봤다. 매일매일 무미건조하게 생활하는 어른들에게 학생들이 기쁨조 역할을 톡톡히 한 것이다.

황순구 체육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마로면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참가한 주민들의 뜨거운 정을 나누는 자리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펼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움을 준 모든 지역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기념식후에는 마을대항별 투호 및 윷놀이가 펼쳐져 단합을 다졌고 무대에서는 장기자랑과 함께 만담과 노래 등으로 구성된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마을별로 노래자랑을 할 때는 무대 앞으로 나와 춤도 추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풀고 새로운 기를 충전받는 등 기분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회 중간, 중간 각 사회단체 등에서 협찬한 푸짐한 상품을 추첨을 통해 골고루 가져가도록 배려해 모처럼 잔치에 참가한 어르신들에게 미소까지 선물했다.
한편 경기결과는 다음과 같다. △윷놀이 1위 관기1리(이장 구오서), 2위소여리(이장 김정환), 3위 갈평2리(이장 정영길) △투호놀이 1위 세중(이장 김종천), 2위 갈전(이장 박금용), 3위 수문2리(이장 이종선) △노래자랑 1위 권금숙(오천1리), 2위 이기봉(갈평1리), 3위 정도영(오천2리), 인기상 이현숙(세중리), 장려상양미숙(변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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