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잠산업의 뿌리를 가꾸는 사람들
양잠산업의 뿌리를 가꾸는 사람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4.11 10:40
  • 호수 4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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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생명법인·양잠협 충북생명고, 5천주 식재

자연과생명영농조합법인(대표 류성선), 대한잠사회, 한국양잠연합회, 충북농산사업소, 보은군,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학생들, 잠업농가 등의 40여명은 지난 4월 4일 산외면 산대리 밭 2천여평에 뽕나무 5천주를 심는 행사를 펼쳤다.

뽕나무는 누에의 먹이로, 누에는 예전엔 실크 생산만을 위해 사용됐으나, 현재는 기능성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고 농가소득 면에서도 타 작물에 뒤지지 않아 10상자 20만 마리의 누에를 길러 분말과 환으로 가공하고 있다. 또 동충하초의 원재료 또는 미용재료로 사용되는 등 활용도가 크게 확대돼 연간 5, 6천만 원의 소득이 가능한 새로운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보은 양잠회원들은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가진 누에를 위한 투자로 미래양잠산업의 기초가 되는 뽕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미래양잠산업 자원인 뽕나무 5천주를 심으며, 미래양잠산업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엿보았다.
이날 한국양잠연합회 송기택 회장과 보은에 누에씨를 공급하는 사단법인 한국잠종협회 송진영 이사도 참석해 보은 양잠발전을 기대했다.
한편 자연과생명영농조합법인은 최근 "생강법제방법을 이용해 건조누에를 식품원료로 가공하는 방법(출원번호: 1020170053350)"의 설명회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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