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 효 한마음축제 대성황
삼승면 효 한마음축제 대성황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4.04 10:15
  • 호수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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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 대접받고, 유명개그맨들의 웃음파티에서 박장대소

삼승면은 주민들은 역시 달랐다. 일사천리로 차질없이 진행하는 행사, 어르신들을 모시려고 하는 주민들의 마음자세가 도드라졌다.
지난 3월 30일 삼승면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속리산중학교에서 개최된 삼승면 효 한마음축제는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치는데도 불구하고 면내 각 사회단체 회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진행해 초대를 받은 어르신들을 흡족하게 했다.
삼승면주민자치센터 난타수강생들의 현란하고 웅장한 난타공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무대공연엔 판동초와 송죽초 학생들이 앙증맞은 댄스와 난타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식전 공연 후에는 사회체육 및 지역경제활성화와 지역민화합 상생발전에 기여한 권륭 초대 삼승면 체육회장과 한흥전기 한흥식 대표가 면민봉사패을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박철용 삼승면장이 포근한 이불을 선물했다.

효한마음축제에 참석한 주민들이 유명개그맨들의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효한마음축제에 참석한 주민들이 유명개그맨들의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박덕흠 국회의원, 고행준 부군수, 김응선 군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자매결연지인 인천 계양구 계산1동장 및 주민자치위원장 등도 참석해 자매결연의 정을 나눴다.
삼승면축제추진위원장인 이달혁 이장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 마을 대항이 아닌 면민이 하나가 돼 웃고 즐기는 축제"라며 즐거운 시간 보내라는 당부와 함께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노력한 사회단체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꽃샘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는 올갱이국과 빈대떡, 쫄깃쫄깃한 돼지고기 수육 등 푸짐한 음식은 어르신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주민자치 여성분과(위원장 이윤정) 등 여성단체 회원들은 음식재료를 씻고, 썰고, 삶는 등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고생했다며 고마운 인사를 받기도 했다.
식후 무대공연으로 펼쳐진 코미디언 쇼에는 개그맨 김학래, 엄용수, 남보원 등 텔레비전에서 본 유명 개그맨들이 대거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어르신들은 얼굴이 잘 알려진 개그맨들이 나올 때마다 소녀 팬처럼 좋아하는 등 팬심을 보였다. 이번 효 한마음 축제로 삼승면 주민들은 다시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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