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화재 시 대피 먼저! 피난 교육ㆍ홍보
보은소방서, 화재 시 대피 먼저! 피난 교육ㆍ홍보
  • 편집부
  • 승인 2019.03.21 15:01
  • 호수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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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소방서(서장 박용현)는 소화기 사용법 등 초기 화재진압에 치중했던 기존의 소방교육 방식에서 탈피해 피난대피 우선 훈련·교육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화재통계에 의하면 최근 화재발생 건수는 감소추세이나 사상자는 오히려 증가추세이며 지난 2018년 기준 전국 화재 건수는 전년도 대비 4.2%(1841건) 감소했으나 사상자는 17.9%(394명) 증가했다. 특히 급격한 연소확대시 대피지연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화재시 행동요령에 대해 우선순위에 대하여 잘못된 인식이 있는 것이다.

또한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실제 미국에서는 아이들에게 소화기 교육을 받지 못하게 한다. 아이들이 화재 발생 시 불을 끄겠다고 대피가 지연되거나 무서워서 도망쳐 나왔는데 소화기로 불을 못 껐기 때문에 자기 가족들이 다쳤다고 생각해 죄책감을 가질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 시 피난 우선을 위한 홍보를 시행한다. 신문, 방송사, SNSㆍ캠페인 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주택용 감지기)과 더불어 대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화재 발생시 대피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변경한다.

신정식 예방안전과장은 “소화기 사용법 등을 사전에 숙지하여 진화하는 것만큼이나 대피도 중요하다”며 “무엇보다도 인명이 가장 중요한만큼 다른 교육들보다 대피요령에 대한 교육이 최우선적으로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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