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초, 다목적 체육관 건립 선정
관기초, 다목적 체육관 건립 선정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9.03.21 11:11
  • 호수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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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주년 앞둔 값진 선물, 학생은 물론 면민대회도 가능

보은 관기초등학교(교장 김귀숙)에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보은군의 적극적 협력과 보은교육청과 마을주민들, 학교측의 부단한 노력 끝에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룬 것. 이로써 국비 4억8천만원과, 군비 3억2천만원 총 8억의 예산을 확보하고 도교육청의 예산분담이 예상되고 있어 학교는 물론, 마로면민들의 기대감도 한껏 상승돼 있다.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와 겨울과 여름, 우천 시 관기초 학생들은 체육활동은 물론, 일상적 학교 행사 등에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 뿐만아니라 마로면 주민들의 각종 면민행사 시, 학교 운동장 외에는 모일 곳이 없어 그동안 고심해왔다. 학교에 큰 강당이 있는 읍·면지역은 행사일을 정할 때에 학교 강당이라는 든든한 울타리가 있어 언제든 가능하지만, 마로면민들은 날씨를 비롯해 각종 변수를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다목적체육관의 필요성을 느껴왔다.
당초 도교육청은 교실 2칸 크기의 소규모체육관을 계획하고 지난해 이미 예산계획을 수립했으나, 관기초는 마로면지역의 사정을 고려해 1년의 시간을 더 기다리면서 큰강당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끝에 얻은 성과여서 더욱 반기는 입장이다.
김귀숙 교장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군을 비롯해 교육청과 마을주민,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고, 미세먼지 속에 1년을 참아온 학생들에게도 고맙다"라며, "2020년은 관기초가 100주년 되는 해이다. 100주년을 앞둔 큰 선물에 보답할 수 있도록 발전하는 교육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교육·지역의 공동체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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