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곽덕일 조합장
보은농협 곽덕일 조합장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9.03.21 10:43
  • 호수 4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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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력과 도전정신으로 농민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만난 수많은 조합원이 '판매의 어려움'에대한 호소였습니다"라며 곽덕일 조합장은 첫말을 열었다.
비단 선거기간 뿐만아니라 전 조합장 시절과 평조합원으로 있을 때에도 곽 조합장이 농민들을 만나면 '농협이 해야할 역할'에 대해 많은 얘기들이 쏟아졌다고 한다.
"농민없는 농협은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돼죠" 그의 말은 단호했다. 농협이 경제사업을 소홀히 하면 그것은 더 이상 농협이 아니란 얘기다.
농민의 생산성과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경제사업을 펼치고 과감한 도전을 할 수 있는 적임자로 자신을 지목했기에 불리한 조건에서 출발했음에도 당선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고 그는 평가했다.
"힘들게 1년 농사를 지었으면 가을에 농민들이 웃을 수 있도록 농협이 제역할을 해야 합니다"라며, 그는 감자사건에 대한 쓴 기억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그는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감자사건을 소중한 경험으로 재탄생 시켰다. 직원의 전문역량의 강화에 대한 절실함과 품목과 판매전략에 대한 구상을 오랜 기간동안 연구해오면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왔다.
이번 선거에 있어 또다른 변수는 임금피크제였다. 곽 조합장은 "젊은청춘에 들어와 평생을 농협을 위해 일한 분들입니다. 최근 청년취업난으로 60이 되어도 자식 뒷바라지에 결혼까지 갈길이 먼 분들에게 임금피크제로 화답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상대적으로 처우가 낮은 비정규직의 적용도 문제라며 그는 "이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먼저 해야할 일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업무시작 단계라 성급히 말씀드리기에는 부족한 측면이 있지만 로컬푸드 매장 신설과 품질좋은 단일미 쌀 브랜드화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라며, 10 주요공약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특히 로컬푸드 매장은 그동안 많은 조합원들의 요구였고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소비자와 직접 연결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신뢰하는 속에 만족감이 높은 사업으로 자리매김 될 것이라 그는 확신하고 있었다.
조합원들은 저에게 추진력 있고 과감한 도전정신을 높이 사고 있습니다"라며 그는 수년전 날씨로 인해 흠집사과가 대량 생산되던 해에 정상혁 군수와 함께 서울 농산물시장 등을 돌며 사과판매에 주력했던 일을 상기했다.
 당시에 맺은 인맥을 지금까지 관리하며 그는 작은 것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좌절할 때 주저앉기 보다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도전정신이 조합원들의 민심을 사로잡고 당선에 이르렀다고 자부하고 있다.
"조합원과의 10대 약속, 전 조합장 시절에 완성하지 못했던 일들 하나하나 풀어가며,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며 곽덕일 조합장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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