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 '성황'
제22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 '성황'
  • 김경순
  • 승인 2019.03.21 10:20
  • 호수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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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합과 민속놀이로 세시풍속 전승보존 도모

제22회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가 지난 3월 16일 산외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열렸다. 산외면발전회(회장 윤병국)에서 점차 잊혀가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전승보존하고 경로사상을 고취하며 산외면 지역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1천여명의 주민 및 출향인사들이 참석해 화합을 다졌다.
이날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산외초등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과 하모니카 연주가 이어졌다. 개회식에는 정상혁 군수, 김응선 군의장, 박덕흠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과 보은군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은군 및 산외면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한 동현모(산외 백석2리), 임종영(산외 장갑1리)씨에게 군수표창을 수여했으며, 산외면발전회를 위해 적극 노력한 윤병재 직전회장과 김홍용 회원, 김경숙 보은농협 산외지점장, 윤가람 주무관에게 윤병국 회장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했다.
산외면 장학회(회장 구연견)도 이 자리에서 구유경(아주대학교 1), 동희준(충청대학교 2), 유재국(대덕대학교 2), 이민규(충청대학교 1), 이상은(한남대학교 1), 이주희(서울과학대학교 2) 학생에게 각각 8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한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를 계획하고 오늘까지 이끌어주신 전 회장단(초대 김중상, 2대 김용환, 3대 홍춘수, 4대 송재승, 5대 김영제, 6대 조명진, 7대 이관수, 8대 윤병재)을 소개하고 고생하신 노고에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개회식을 마치고 인절미 만들기 시연과 시식, 윷놀이를 비롯한 공굴려넣기, 투호던지기 등의 민속경기, 풍물공연, 마을대항 노래자랑 등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축제장 한켠에 마련된 산외면생활개선회(회장 박선희)는 '아름다운 동행 사랑의 자선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면내 불우이웃돕기에 쓸 예정이라고 한다.
윤병국 회장은 "산외면청년회가 면 발전을 위해 거듭나고자 산외면발전회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출발하게 되었다. 항상 지역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시는 회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해가 거듭 할수록 산외면민 전체가 참여해 화합된 모습으로 발전해가고 있고, 뜻깊은 행사를 통해 산외면민 모두가 더욱 더 단합되고 어른을 공경하고 섬기는 경로효친의 기풍을 다 같이 고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종합 △1위 백석1리(상금 30만원) △2위 아시리(상금 20만원) △3위 가고리(상금 10만원) △4위 산대1리(상금 10만원) △5위 탁주리·산대2리·길탕1리(상금 10만원)  ▲윷놀이 △1위 아시리 △2위 가고리 △3위 탁주리 △4위 백석1리 △5위 장갑2리 ▲공굴려넣기 △1위 길탕1리 △2위 백석1리 △3위 산대1리 △4위 길탕2리 △5위 이식2리 ▲투호 △1위 백석1리 △2위 동화리 △3위 산대2리 △4위 중티리 △5위 길탕1리 ▲장기(노래)자랑 △1위 장갑1리 △2위 산대1리 △3위 산대2리 △4위 길탕2리 △5위 이식2리 △특별상 신정리 △인기상 중티리·구티리 ▲번외경기(뽕) △1위 산대2리 △2위 가고리 △3위 이식1리 △4위 산대1리 △5위 오대리.
한편 산외면 민속한마당축제는 산외면 청년회의 주관으로 지난 1996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21회에 걸쳐 개최됐으며, 22회 행사는 산외면발전회로 명칭을 변경해 개최됐다.

산외면 민속한마당 축제 윷놀이 경기에 참여한 주민이 한살이를 해 기뻐하며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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