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랑우랑작목회 신임회장 서충식씨
조랑우랑작목회 신임회장 서충식씨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3.07 10:36
  • 호수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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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인들이 화합하고 한목소리 내도록 역할하겠다"

한우 260두, 중 거세우 80두를 사육하고 암소 사육으로 자가 사육기반을 확충하고 있는 서충식(53, 탄부 임한)씨. 지난 3월 5일 조랑우랑작목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서 회장은 "축협, 조랑우랑작목회, 보은한우협회 등 단체는 다양하지만 제각각이 아닌 한우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한 목소리를 내서 이익을 도모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군내 한우농가 중 몇몇 농가의 사육기술은 전국적으로 최고 수준을 보여 일반 회원농가와 똑같은 개월을 사육해도 200만원 이상 더 받는다"며 "이렇게 우수한 사육기술을 갖고 있는 회원들의 노하우를 많은 회원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해, 조랑우랑의 품질을 한층 격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학교 때 생명을 키우는 농업인 꿈을 가진 서충식 회장은 군대 제대 후인 1987년 충남 논산에서 무연고인 탄부 임한리로 땅한 평 없이 귀농, 농업인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의 첫 발을 뗐다.
과정 중 어려움도 있었지만 무던히 노력한 결과 지금은 논농사 자경 1만2천여평을 포함 2만평을 경작하고 한우 260두를 사육하는 등 농장주의 꿈을 이뤘다. 이제는 자신을 보고자란 아들 형권(28)씨까지 2세농으로 정착해 농사를 가업으로 승계시킬 수 있게 됐고 아버지를 롤모델삼았던 아들도 농민사장의 꿈을 차근차근 키우고 있다.
보은의 대표브랜드 조랑우랑작목회 발전을 위해 시동을 켠 서충식 회장은 박삼려(52)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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