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면장학회 장학사업 '감동'
수한면장학회 장학사업 '감동'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2.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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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200만원 장학금, 23년째 인재양성 앞장

 주민과 출향인이 협력해 23년째 인재육성에 나서며 학생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는 수한면장학회가 지역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21일 수한면장학회(회장 조용복)는 수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수한면 거주 대학생 6명에게 50만원씩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당초 장학회에서는 4명에게 총 200만원만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장학회원인 최영수씨가 개인적으로 100만원을 후원해 2명이 더 받을 수 있었다. 이같은 사실이 수여식에서 밝혀지면서 많은 박수를 받았고 학생들이 더욱 고마워했다.
 조용복 회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축하한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부지런히 공부해서 지역인재 나아가 우리나라를 위한 인재로 거듭 성장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조용복 회장은 이날 별도로 100만원을 후원한 최영수 회원에게 자신이 직접 농사지은 대추즙을 선물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한면장학회는 1992년 병원리 고 조재덕씨가 기탁한 200만원으로 싹을 틔웠다. 이후 95년 후평리 김철종씨가 100만원을 보탰고 이를 기반으로 작지만 수한면장학회가 창립됐다. 이후 고 이사홍씨가 1천만원을 기탁했고 윤종태 주민자치위원장이 200만원을 기탁했다. 이같이 고향에서 어렵게 장학회를 꾸려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평리 출신 최영수씨도 고향 주민들의 지역사랑에 감동해 1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후 수한석유 박세용씨도 500만원을 기탁하고 교암리 조경철씨도 100만원을, 수한면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도 100만원을, 37번국도 노선변경 반대 대책위가 127만여원을 기탁했다.
 또 2019년 장학금 수여식이 열린 지난 2월 21일에도 제 7기 주민자치위원회에서 100만원, 베지밀 보은대리점 안상운 대표 100만원, 래선경 보은대추고추장 최병진 대표 100만원, 후평리 출향인 최영수씨 100만원을 기탁했다.
 수한면장학회는 거액의 기탁금 외에도 주민들이 월 1만원 이상 기탁하며 십시일반 장학기금 확보에 나서며 장학회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고 있다. 현재 장학회는 정회원 48명과 준회원 2명 총 50명으로 조직돼 있다.
 장학사업은 오는 3월 4일 수한초등학교 입학대상자 4명에게 입학축하금 10만원씩을 수여하는 등 초등학교 입학축하금과 졸업식 장학금, 대학생 장학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면내 거주 중학생을 위한 영어 공부방 운영비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지역출신 학생 108명에게 장학금 3천140만원을 지급했다.
 수한면장학회 관계자는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십시일반 후원한 장학금이 지역을 유지 발전시키고 지역의 청소년들도 수한면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는 등 지역화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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