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산림조합 - 박호남 예비 출마자
보은군산림조합 - 박호남 예비 출마자
  • 편집부
  • 승인 2019.02.21 12:03
  • 호수 47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은군산림조합 - 박호남 예비 출마자

▶지난 4년간 조합운영 평가와 당면한 과제 중 가장 큰 문제는?

보은군산림조합은 보은지역 조합원들의 권익추구를 위해 만들어졌다. 그동안 보은군산림조합은 출자금 14억원, 자본 72억원, 자산 724억원, 직원 15명의 큰 조합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 4년간 평균 약5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실현하며 지역경제발전에 보탬이 되어 왔다고 생각한다. 당면한 과제는 조합의 안정적인 수익재원을 위한 자립기반 마련과 보은대추 생산수익 활성화를 위한 대추가공신설 및 유통사업소 기구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보은군 의존도가 높은 산림조합의 사업 다변화에 대한 조합원들의 요구가 많다. 이에 대한 의견과 해결방안은?

산림사업은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산림경영지도 및 산주, 임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경영 지원등 공익적 목적을 가진 비영리법인으로 임업기관의 대표기관이라 할 수 있다. 산림사업의 시행이 그동안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바뀌다 보니 산림조합의 정체성에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유관기관들과의 소통 및 신뢰를 통한 산림사업의 중요성 및 공익목적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산림조합 수주 확대, 여수신 1천억 목표 달성을 통한 자립경영과 임산물(대추)유통 특화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증대 등 사업 전반에 다변화를 꾀하고자 한다.

▶최근 보은군 협력사업으로 대추가공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대추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판로개척과 가격경쟁력 등 이에 대한 방안은?

현재 대추생산자들의 증가와 기술력 향상으로 생산량이 늘어남에 따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보은군산림조합은 해외수출 길을 열고자 2018년 산림청에서 공모한 임산물 수출특화지역 육성사업을 신청, 2019년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원받은 20억자금으로 가공시설을 올해 안에 준공, 대추가공식품을 제조 일본.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을 확대 실시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더불어 이제는 보은대추의 품질향상만이 살길이라 생각하고, 보은대추품질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다.

▶보은군 면적의 약 70%가 산림이다. 이를 활용한 산림조합만의 특색 있는 사업구상은?

산림조합중앙회와 지역산림조합이 100% 자본금(30억)을 출자하여 설립한 SJ산림조합 상조서비스사업이다. 장례문화가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바뀌는 추세로 수목장이 대두되고 있는 바, 보은군 면적의 70%가 산림인 보은군에 친환경적인 수목장을 계획하여 추진할 것이다. 보은군 산림면적 중 사유림 면적이 68%를 차지하고,  그중 5ha미만의 영세한 농가가 98%를 차지하고 있어서 산림 경영을 통한 수익창출이 어려운 만큼 소규모 면적에 대한 선도산림경영단지를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목재 공급 및 임산물 재배를 통한 수익 창출로 산주들에게 수익금을 배분해 주는 시스템 구축을 완성할 것이다.

▶인구감소와 좁은 보은시장으로 신용사업이 위축되고 있다. 이에 대한 비전은?

보은군의 계속적인 인구감소 및 노령화, 강화된 규제 등으로 인하여 당기순이익이 감소하여 외부에서 보기에는 다소 위축되어 보일 수 있으나, 매년 10%이상의 꾸준한 성장으로 18년말 수신 605억원, 여신 497억원을 달성하였고 18년도 하반기에는 우수조합으로 평가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오늘도 전 임직원은 조합원과 보은군민이 산림조합을 이용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조합원과 서민금융의 활성화를 위하여 가계자금 및 영농자금, 햇살론 지원을 강화하여 소외된 조합원 및 임업인이 없도록 할 것이며 기회가 된다면 지점을 설치하여 금융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

▶자신이 조합장에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지금 산림조합은 무한경쟁시대라는 흐름 속에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이로 인해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 및 이용고 배당을 지급 못하는 조합이 부지기수로 많다. 하지만 보은군산림조합은 임직원과 함께 유관기관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타 시군 산림조합보다 월등하게 많은 사업을 수주해 안정화 됐다. 산림조합의 경영을 책임지는 조합장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능력'이고, 다음으로는 '도덕성', '봉사정신', '강한 추진력'이다. 또한 조합장의 경험은  '조합 경영에 있어서 큰 자산'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산림조합 발전을 위한 경영 능력이 충분하다고 확신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