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은농협 - 이달권 예비 출마자
남보은농협 - 이달권 예비 출마자
  • 편집부
  • 승인 2019.02.21 12:01
  • 호수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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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보은농협 - 이달권 예비 출마자

▶지난 4년간 조합운영 평가와 당면한 과제 중 가장 큰 문제는?

그동안 구본양 조합장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 왔다고 생각한다. 남보은농협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보은지역 중심상권에서 벗어난 관계로 농협하나로마트, 농협장례식장, 농협예식장, 농기계센터 등 조합원의 이용과 편리,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기타의 문제가 있다. 특히, 남보은농협과 보은농협이 농협 RPC를 각각 운영해 생산·판매하고 있는 보은쌀의 상표를 단일화 함으로써 가격경쟁력과 적극적 홍보마케팅을 통해 판매전략을 높이는 것이 당면과제이자 현재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보은군이 APC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속리산유통의 경험을 통해 '농협중심의 유통회사 운영, 군 지원'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대한 생각은?

농산물 APC사업을 농산물 1차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구성된  농협을 중심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분명히 밝힌다. 실제로 이향래 군수 시절, 군이 중심이 되어 운영되어온 대추를 비롯한 보은농산물 판매를 위해 설립한 속리산유통이 경영성과 전문성부족으로 불과 3년여 만에 총자본금 46억원중 88%의 손실을 입고 청산된 것에서 볼 수 있다. 때문에 보은 농산물을 고가에 합리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 농협이 중심이 되어 판매처를 넓히고 보은에서 생산되는 각종 우수농산물의 가치를 높여 고가의 판매전략을 수립하고 조합장에 당선된다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쌀값 상승에 따른 경제사업 큰폭 성장. 남보은농협의 원료곡 중심의 판매에서 가공판매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조합원의 요구 상승. 또 품질향상을 위해 RPC 개선, 판로개척에 대한 계획은?

남보은 농협이 2018년 결산에서 5억 가량의 순수익을 기록한 것은 전국의 쌀값상승의 효과에서 얻어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수매벼를 가공해 판매할 경우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사실이나, 이는 시간의 투자대비 수익성과 인적 구성 등 다양한 조건을 면밀히 살펴보고 분석해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보다 우선시되는 것은 남보은농협이나 보은농협이 가까운 진천이나 청원, 또는 이천 등 보다 저렴한 가격에 벼를 수매해 저렴한 가격으로 쌀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현실로, 쌀 20kg 1포대에 보은쌀의 가격이 1만원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이에 제가 조합장이 되면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의 쌀 브랜드를 단일화하고 적정한 가격에 벼를 수매해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금의 다량을 벼수매 농가에 배당할 계획이다. 반드시 실천하겠다.

▶농기계수리센터 위탁계획, 하나로마트 폐쇄·이전 등. 농민들의 편익을 위한 기반시설이 경제성의 이유로 문을 닫고 있다. 조합원들은 본점 중심의 적극적 경영을 통해 농민의 편익사업 지원확대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대한 생각은?

농기계수리센터와 지점의 하나로마트 폐쇄는 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고 본다. 농협은 수익을 창출해 그 이익을 조합원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기본과 의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익이 창출되지 않고 서비스에 지장을 줌으로써 조합원들의 요구에 만족을 주지 못하는 사업은 대책이 필요한 것이며 이에 현 이사진에서 폐쇄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제가 조합장에 당선된다면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 조합원들이 농기계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실제로, 농기계수리의 전문가인 제3자에게 농기계수리센터를 임대하고 운영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농기계수리센터에 투입되던 적자는 크게 줄이고 조합원들의 농기계수리와 운영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조합원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사업과 방향은?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서 남보은농협의 철저하고 합리적 자산관리와 각종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경제사업에 부합하는 판매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따라서, 조합장에 당선되면 남보은농협과 보은농협의 RPC통합과 쌀판매 가격 상승을 추진해 벼 재배 농가에는 수익을 더해주고 농협은 내실과 자본력을 성장시키며, 이를 통해 얻어진 수입을 통해 농자재의 염가판매, 농기계수리센터 운영, 각종 교육시스템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합장에 당선된다면 역점적 추진사업, 또는 신사업 계획은?

조합장에 당선되면 앞서 언급했지만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사업은 RPC통합으로 보은쌀의 판매가격 상승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을 농협 수매에 응한 벼 재배 농가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은농협과 남보은농협이 2018년에 각각 10억여원과 5억여원의 순수익을 기록했지만 쌀값상승에 따른 외부적 요인이지 농협 스스로 일구어낸 순수익은 아니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새로운 농산물 판매시장 개척과 도시지역 판매장개설 등 다각도로 유통할 수 있는 구조를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

▶자신이 조합장에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현재 남보은농협 조합장 출마예정자들은 모두가 훌륭한 개인적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분들이다. 그러나 한 후보는 조합장에 당선되어 활동했으나, 4년전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으며, 또한 후보는 두 번의 낙선경험이 있다. 저라면, 조합원들이 선택해주지 않은 의미를 깨닫고 농업인으로, 조합원으로 열심히 살아갈 것이다. 저는 4·5·6대 보은군의회 의원과 의장을 지내며 보은발전에 온힘을 기울여왔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대내외적 경제환경과 농협발전의 포인트가 어디에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남보은농협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한 만큼 조합원님들의 현명하고 미래지향적 선택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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