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 최창욱 예비 출마자
보은농협 - 최창욱 예비 출마자
  • 편집부
  • 승인 2019.02.21 11:57
  • 호수 4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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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농협 - 최창욱 예비 출마자

▶지난 4년간 조합운영 평가와 당면한 과제 중 가장 큰 문제는?

지난 4년간 감자사업의 거액 손실로 인해 경영정상화를 위하여 부단히 노력한 결과 2017년부터는 쌀과 잡곡의 완판은 물론 주문량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쌀사업을 확장했다고 자부한다. 또 대출금증대와 보험사업 활성화로 수익구조가 개선돼 경영안정화를 이뤘고, 영농지도사업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지원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조합원님들의 노령화와 부녀화 문제로 생산성이 떨어지고 농업소득 증대의 한계에 봉착한 지금, 농협의 역할이 커지고 있지만 충분한 지원을 못하고 있는 문제를 안고 있다.

▶보은군이 APC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속리산유통의 경험을 통해 '농협중심의 유통회사 운영, 군 지원'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대한 생각은?

농산물 유통사업은 농협의 기본적인 업무이자 농업인의 소득증대와도 관련된 중요한 업무이다. 군에서 지원이 된다면 조합공동법인으로 운영함으로써 도전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농협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전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하나로마트가 있고 그동안의 풍부한 유통판매 경험을 갖춰기에 가장 적합한 주체원동력이라 생각한다. 다만, 전국의 많은 APC에서 적자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기에 중장기적 계획과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자소송 사건이 발생한지 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또 최근 농협직원 임금피크제 도입과 관련해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대한 생각은?

감자사건 때문에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정상화가 되었기 때문에 더 이상 거론한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경험을 거울 삼아 새로운 판매유통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철저한 사전계획과 중장기적 안목을 갖고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기 전 직원협의회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 사항이다. 또 이사회에서 직원들의 이러한 투표결과를 수용해서 최종 결정된 사안으로 절차상의 문제는 없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있다면 법의 판결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은농협이 경제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조합원의 편익증진은 물론, 경제사업활성화에 대한 조합원들의 요구가 높다. 이에대한 방안은?

지난 4년간 경영안정화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경제사업을 확장하기에는 한계가 존재했다. 그러한 가운데서도 우리농협의 전임직원은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을을 펼쳐왔다.  순회수집을 통하여 소량의 농산물도 농민을 대신해 모두 판매해주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고령화되고 소규모로 농사짓는 농가에게 순회수집 사업은 조합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사업으로 자리매김 됐다. 또 우리농협은 군과의 적극적인 협력사업을 통해 150평 미만의 비닐하우스도 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안착화 시켰으며, 쌀과 잡곡은 수매하여 전량 판매하고 있다. 또 과수 부문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판로를 개척하고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어 성과를 이루리라 확신한다.

▶재정건전성 향상을 위해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사업과 방향은?

재정 건전성은 수익이 발생해야 가능한 잉여금 적립과 출자금 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농협의 신용사업은 해마다 확대되고 있다. 이는 영업수익 대비 영업비용이 낮은 우량 신용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고, 신용사업 확대를 위해 전직원과 조합원이 함께 노력할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 경제사업 또한 적극성을 띄고 추진해 균형잡인 조합운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조합장에 당선된다면 역점적 추진사업, 또는 신사업 계획은?

농작물 재해보험료의 자부담비율을 낮춰 농가의 부담을 경감시키겠다. 자부담 중 최고 50% 이내에서 50만원, 최저 10만원을 지원하겠다. 또 조합원 신규대출시 신용과 담보 금리를 2년 이내에 0.5% 우대적용, 농지구입자금 대출시 3년 이내 1% 우대금리 적용해 조합원의 이익을 증진시키겠다. 농산물 출하선도금을 전년도 수매실적의 50%이내에서 500만원까지 연3%로 당년도 수매시까지 지원, 영농생산지도, 선진 영농기술보급으로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 추진하겠다.

▶자신이 조합장에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조합장은 월급쟁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농협과 농업인 조합원을 위하여 무한 봉사하며,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힙쓰고 권익향상에 앞장서야 한다. 지난 4년간의 경험으로 많은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조합원과 약속한 바를 실천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꼭 필요한 농협, 없어서는 안되는 농협이 되도록 하며, 농민들의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선진농업기술 교육 기회 확대, 선진지 견학, 농업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농자재 가격 인하, 농산물의 시중가보다 높은 가격 수매 등 농민들의 실질적 소득증대로 이어지게 하기 위해 발로 뛰는 조합장, 청렴한 조합장, 실천하는 조합장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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