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군 단위 보름행사
3년 만에 군 단위 보름행사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9.02.21 10:58
  • 호수 47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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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수한자율방범·탄부면 생활개선회 우승

지난 2월 18일 적십자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회장 나기홍) 주관으로 윷놀이 및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 정월 대보름 행사가 체육관과 보청천변에서 열렸다.

보은군 풍물연합회(회장 홍진원)의 지신밟기로 터를 누른 후 체육관에서 윷놀이가 개최됐는데 각 마을과 단체, 기관에서 참여해 신명나게 윷판을 벌였다.

나기홍 회장이 주관한 윷놀이는 개회식 후 군내 각 단위 적십자봉사회원들이 심판을 보고 진행을 담당해 대회가 깔끔하게 진행했다. 이날 정상혁 군수, 박진기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준석 교육장과 기관단체장들도 행사장에 나와 윷놀이를 즐기는 주민들을 격려하며 필승하라고 적극 응원하기도 했다.

윷놀이대회는 A, B 두 개조로 나눠 조별 48개 팀씩 총 96개 팀이 출전해 경합을 벌였다. 결과 △A팀은 1위 수한 자율방범대 , 2위 보은군장애인연합회, 3위 보은읍 대야리 마을회, 4위 보은읍 이평1리 부녀회 △B팀은 1위 탄부면 생활개선회, 2위 산외면 산대2리 마을회, 3위 보은읍 학림리 경로당, 4위 보은읍 귀농귀촌회에서 각각 차지했다.

이날 윷놀이를 하는 선수들은 앞서서 잘 달리다가도 모 두 사리에 걸 진으로 말 세 동을 한꺼번에 잡히는 등 예상하지 못하고 덜미가 잡힌 윷판의 운명에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가 하면 말을 잡은 팀은 덩실덩실 춤을 추는 등 윷놀이의 묘미를 즐겼다.

저녁에는 보청천변에서 달집태우기를 하고 깡통에 구멍을 내고 숯을 넣어 돌리는 쥐불놀이도 실시했다. 참가한 주민들은 전통 민속행사를 함께 즐기며 덕담도 나누고 재앙없이 무병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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