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사랑 76회 충청지부, 흙사랑에 후원금 전달
보은사랑 76회 충청지부, 흙사랑에 후원금 전달
  • 김경순
  • 승인 2019.01.31 10:05
  • 호수 4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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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사랑 76회 충청지부 회원들이 후원금을 전달후 흙사랑 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보은사랑 76회 충청지부(회장 정상목)가 지난 1월 30일 흙사랑 한글학교를 방문해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배우고자하는 열의를 보이시는 어르신들의 소식을 듣고 기쁜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는 보은사랑 76회 충청지부에서 정상목 회장을 비롯해서 홍순창 총무, 박흥래 부회장, 김정기 감사, 이동우, 김홍이 회원이 참석해서 함께 축하해 주었고, 홍순창 총무는 보은사랑 76회 모임의 취지와 성격을 설명하면서 본 후원금을 전달하게 된 동기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공부하는 교실을 직접 둘러보고,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대접하기도 했다. 또 박흥래 대전부회장은 어르신들에게 새 학기 가방과 장갑을 선물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정상목 회장은 "흙사랑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회원들이 다 같이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흔쾌히 후원하자고 했다"며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시고 더 열심히 공부하셔서 손자손녀들에게 편지도 쓰시면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흙사랑 구금회 대표는 "이번 후원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에서 어르신들이 공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관심과 도움을 주신 보은사랑 76회 충청지부에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하게 배움을 이어가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보은사랑 76회는 보은군내 34개 초등학교를 1976년에 졸업한 동창들의 모임으로 매년 친구의 날 행사를 통해 친구들과의 우정을 다지며,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과 각종 학용품 등을 기증하고, 효 한마당 잔치를 열어 효(孝)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행사 등을 개최해 고향사랑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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