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남보은농협 조합장 출마예정자)
김종덕 (남보은농협 조합장 출마예정자)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8.12.13 10:56
  • 호수 47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력·경력 : (현)수한면 이장협의회장, (전)남보은농협 이사, (전)수한농협 감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법률학과 석사과정 2년 수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 졸업

▲출마이유 :

4년 전, 남보은농협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물었습니다. "농산물시장의 세계화와 기후변화, 농촌 노동력 부족 등으로 암울한 농촌의 현실 속에서 농민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농민이 기댈 수 있는 농협은 어디에 있냐?"고 말입니다. 또 "농민이 주인이라던 농협은 일개 농약상으로, 금융기관으로 전락하여 농민의 아픔은 외면한 채 멀리서 바라만 보고 있으니 농협! 바꾸어야 한다, 농민의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농민의 농협'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지금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농민들은, 조합원들은 넘쳐나는 수입농산물의 홍수, 기후변화로 인한 동해, 냉해, 가뭄, 폭우, 일손 부족 등으로 농산물의 생산, 판매에 고통 받고, 또 농약, 농자재 값의 상승으로 인한 생산비 증가와 농협의 상호금융기능 약화로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농협은 무엇을 했습니까?

백 년 전, "배워야 산다"고 절규하던 상록수의 채영신은 오늘 농촌의 현실을 보며 이렇게 외칩니다. "깨어 있는 조합원이 농협을 바꾸고, 농협이 바뀌어야 농민이 산다"고.

급변하는 대내외의 여건 속에서 살아남을 길은 오직 한 가지뿐입니다.

기존의 생각과 방식으로는 대처할 수 없습니다. 새로운 생각과 지식, 안목을 갖고 새로운 패러다임과 프레임으로 근본적으로 변화해서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선진농협으로 변화하여 조합원, 직원, 농협이 함께 상생하는 희망 가득한 농협을 이루어야 합니다.

이 길을 가겠습니다. 오직 농민과 농협 발전만을 깊이 새기며 조합원님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골든타임은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조합원들의 현명하고 냉철한 선택만이 농협을 살리고 농민을 살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