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2018년을 정리해보자
나의 2018년을 정리해보자
  • 편집부
  • 승인 2018.11.29 09:57
  • 호수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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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1월 29일이다. 이틀 후면 12월이다.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2018년. 올해는 어떠한 일이 있었을까? 일단 올해 학교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교생선생님이다. 교생은 교육 실습생(교과 과정을 이수하기 위하여 일선 학교에 나가 교육을 실습하는 학생)을 줄여쓰는 말이다.

올해는 3학년에 교생선생님이 두분 오셨었다. 이과 반에 한 분, 문과반에 한 분, 문과반에 오신 선생님은 역사를 담당하는 역사사 선생님이셨다. 현 우리 담임 선생님도 역사과목을 담당하시고 있다(1학년은 한국사를, 3학년은 동아시아사를 가르침). 그래서 우리반에서 선생님과 같이 수업을 하시기도 하셨고, 학생들과 함께 선생님의 수업을 듣기도 했다. 교생선생님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런 저런 일을 같이했었다. 그 다음으로 학교생활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수능이다. 올해 유독 어려웠다는 뉴스를 많이 봤다. 사실 이번 수능을 다른 모의고사보다 잘 풀려서 많이 당황스러웠다.

마지막으로 올해 학교생활에서 기억나는 것은 졸업사진이다. 사실 졸업사진은 초등학교, 중학교 때에도 찍었지만 이번에는 유독 졸업사진을 찍는다는데 가슴이 메어왔다. 12년 동안 지긋지긋했던 학교생활을 정말 마무리 한다고 하니 슬프고도 기쁜 애매한 감정이 들었다. 이번 졸업사진은 초등학교, 중학교 때와 달리 다양하고 개성넘치는 복장으로 사진을 찍었다.

단체로 여장을 한 반도 있었고 다양한 코스프레를 한 반도 있었다. 나는 당시 유행하던 게임을 코스프레 했었는데 나름 인기가 있었다. 이렇게 올해 학교 생활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기억을 모아봤다. 이밖에도 많은 기억이 있지만 이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기에는 너무 길어져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야기를 하고 싶다.

올해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일은 역시 남북한 관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이날 우리는 교생선생남과 반에서 TV를 통해 생중계를 봤다. 이때 남북 평화통일에 많은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페미니스트 관련 이야기도 우리 사회에 많은 논란이 되었다.

이렇게 정리해보니 올해도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과년 내년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걱정반 기대반 하면서 졸업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 2018년 못다한 일들을 2019년에는 다 해낼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염효중(보은고 3)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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