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 예술꽃으로 활짝 피다
속리초, 예술꽃으로 활짝 피다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8.11.15 10:24
  • 호수 4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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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동안 배우고 익힌 뮤지컬 공연 선보여...
▲ 속리초 저학년의 라이온키 뮤지컬 공연의 모습이다. 학생들의 노래솜씨와 춤솜씨가 돋보였다.

예술꽃 씨앗학교인 속리초등학교(교장 류봉순)가 지난 11월 14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속리FANTASY 예술꽃 발표회'를 개최했다.

속리초 학부모 예술동아리 맘마미아 주제곡으로 오프닝 공연을 시작한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 아이들의 발레공연과 저학년의 라이온킹 뮤지컬 공연, 고학년의 브레멘 음악대 뮤지컬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학생들의 노래솜씨와 춤솜씨, 무엇보다 극을 진행하는 몸짓과 표정 등 실감나게 연극을 하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학부모와 지역주민 관람객들은 "초등학생들이 뮤지컬 공연을 이토록 잘 하는 것은 처음 봤다"며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졌다.

또 보은지역 고등학생들로 이뤄진 뮤지컬 팀 '이뤄드림'의 축하공연도 이뤄져 예술을 중심으로 지역연대가 이뤄지는 소중한 자리가 됐다.

뿐만아니라 이날 행사에는 박준석 보은교육장과 내북초 이광우 교장, 산외초 윤동선 교장을 비롯해 군내 학교장들이 자리를 끝가지 뜨지 않고 학생들의 공연에 환호를 보내며 아름다운 우정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속리초는 올해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돼 교과과정을 창의적으로 개편하고 지역에서 예술중심학교로 조명을 받는 한해였다.

류봉순 교장은 "스스로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에도 어린 나이지만 아이들이 무언가를 이뤄보려는 의욕이 넘치고 지도교사의 열정이 알찬 결실을 맺게 됐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며 속리교육가족 모두가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누리기를 기대해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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