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센터 건립으로 산업적 전략 구체화
지원센터 건립으로 산업적 전략 구체화
  • 류영우 기자
  • 승인 2010.08.12 09:43
  • 호수 6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주현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장
▲ 강주현

제3회 진안군 마을만들기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강주현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장은 긍정적인 평가 속에서 나타난 의욕적 한계에 대해 우려의 뜻을 전했다.

다른 지자체는 물론 지역의 많은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대다수의 주민들에게 진안군의 마을만들기는 크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

강 회장은 이러한 주민들의 의욕적 한계에 대한 원인으로 지역의 작은 마을 구조와 노령화 문제를 꼽았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으로 마을 내에 공동체 형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도시민들이 농촌을 찾아오게 하는 방법으로 많은 자치단체들이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들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안된다. 오히려 대도시일수록 이러한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결국 도시민들이 농촌을 찾게 하려면 농촌이 잃어버린 진정성을 찾아야 하고, 농촌 마을의 공동체 회복이 바탕이 돼야 할 것이다."

진안군 용담면 와룡마을에서 마을만들기를 직접 실천하고 있는 강 회장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방향에 대해 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산업적 전략화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공무원들의 이해를 높여 행정 전체가 마을만들기 사업과 관련지어져야 한다고 강조한 강 회장은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안군의 산업화 전략으로 이용할 경우 2년 내에 흑자 전환도 가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