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속리산 다문화 축제 개최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속리산 다문화 축제 개최
  • 편집부
  • 승인 2018.11.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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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학생 자치능력을 함양하는 계기 마련
 

속리산중학교(교장 류규현) 학생회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난 11월 8일 다문화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 이름으로 사용된 Salad Bowl Society는 다양한 문화가 샐러드의 여러 재료들처럼 각각의 독특한 특징을 잃지 않은 채, 전체로서 조화될 수 있는 다문화 사회를 의미하는 용어이다.

이번 다문화 축제는 속리산중학교 학생회가 기획·주관하고 전교생이 참여하여 준비한 행사라는 점에서 특별하고 의미가 있다.

속리산중학교 학생회는 올해 충청북도교육청의 학생참여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환경동아리를 운영하고 다문화 축제를 준비해 왔다. 학생참여공모사업이란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계획한 사업이나 학생 제안, 아이디어 등을 교육청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속리산중학교 학생회는 보은다문화지원센터가 연계한 보은지역 다문화가정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중국,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러시아 5개국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사전 수업시간을 통해 해당 국가에 대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배우고 자료를 만들어 전시하였으며, 체험부스에서 전통의상, 음식, 놀이를 체험하였다. 또한, 학생회는 축제를 마무리하는 행사로 다문화 퀴즈대회를 개최하여 다문화 축제를 통한 학생들의 경험과 지식을 겨루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3학년 박성건 학생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다른 학생들과 의견 차이로 힘들 때도 있었는데,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의식과 학생 자치능력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류규현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다문화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학생자치활동의 의미를 깨닫고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력, 학생 자치능력 등 다양한 민주시민 역량을 키웠으리라 본다. 이를 계기로 충북교육이 추구하고 있는 따뜻한 품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리산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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