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출신 조연환씨 '녹색문학상'
보은 출신 조연환씨 '녹색문학상'
  • 편집부
  • 승인 2018.11.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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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주최하는 '2018년 제7회 녹색문학상'에 보은 출신의 시인 조연환씨의 시집 '너, 이팝나무 같은 사람아'가 선정됐다.

녹색문학상은 한국산림문학회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숲 사랑·생명 존중·녹색 환경 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담은 문학 작품에 주는 상이다.

올해는 187건의 작품이 추천되어 19건(시 9, 동시 1, 소설 5, 동화 3, 수필 3)이 본선에 올랐으며 시인 조씨와 함께 소설가 홍성암씨의 장편소설 '한송사의 숲'이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조연환 시인은 1948년 충북 보은 출신으로 제16회 기술고등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을 시작, 산림청 자원조성과 과장, 산림청 국유림관리국 국장, 산림청 차장, 제25대 산림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산림아카데미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문학 활동으로는 2000년 '시인정신'으로 등단하여 '그리고 한 그루 나무이고 싶어라', '숫돌의 눈물', '너, 이팝나무 같은 사람아' 등 3권의 시집과 동시집 '쇠똥구리는 똥을 더럽다고 안하지'를 출간했다. 이외 산문집 '산이 있었기에', '산림청장의 귀촌일기'가 있으며 홍조근정훈장(1995), 제4회 공무원 문예대전 대상(2001), 환경인상(2003), 제9회 장로문학상(2006), 황조근정훈장(2006)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1월 8일 서울 산림문학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1천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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