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속의 행복
눈물속의 행복
  • 편집부
  • 승인 2018.11.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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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가난때문에 울고 글몰라서 서러워서 울고 그렇게 살아온 세월은 칩실줄에 흙사랑 학교를 가서 한글을 배운다

가나다라가 생각나면 콩밭매다가 호미로 가나다라를 썼다. 그렇게 배운글로 오늘날 여기까지 왔다.

복지관 문예창작과가서 글쓰기에서 등에 들어서 6월 15일 고양시 일산 노인종합복지관가서 전국 복지관에 가서 장려상을 받았다.

그리고 10월에는 충청북도 청주예술문에 부문도지사 대상을 받았습니다.

찌지리 임재선이 뒤에서 이름도 못써서 주제주제하던 임재선이가 이제는 당당하게 한글을 배워서 앞에 나왔습니다.

텔레비젼에서 테이프를 끊는 걸 보았는데 훌륭한 분들이 앉아있는 그 자리에 나도 앉아서 테이르를 끊는데 꿈인지 생시인지 하면서 끊었다.

내가 이런 영광이 올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행복이 왔다. 농사지으면 비오늘날 학교가고 틈틈이 배우는데 피눈물속에 맺힌 박옥길 선생님, 정점영 선생님, 내 남편 그렇게 여러분들이 상을 받게 도와주셨습니다. 정말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임재선

임재선(75, 수한 질신, 흙사랑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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