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첫걸음 "면접" 참~어렵네요
사회생활 첫걸음 "면접" 참~어렵네요
  • 편집부
  • 승인 2018.10.25 09:31
  • 호수 46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시 접수가 끝난 지 어느덧 6주가량이 지나갔다. 최근 들어서야 학생들은 면접을 보기 위해 학교를 빠지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면접. 막상 이 단어를 듣고 '어려워봤자 얼마나 어렵겠어?'이런 생각부터 들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첫 대학 면접을 보고 산산조각이 나 버렸다. 이 기사를 쓰고 있는 나도 면접을 보기 위해 충청북도 청주시,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경상북도 경주시를 다녀왔다. 면접은 면접 장소로 가기부터가 어려웠다. 비교적 교통이 편리한 청주시와 대전광역시, 서울특별시 등을 제외한 경주시와 같은 지역은 보은군에서 가기 위해서는 다른 한 도시를 거쳐야 한다. 대전광역시를 가기 위해서는 중간에 옥천군을 거쳐 간다. 하지만 버스를 갈아타는 일은 없다. 청주시도 마찬가지다. 미원을 거치긴 하지만 버스는 갈아타지 않는다. 하지만 강원도 방향과 충청남도, 전라도, 상주시를 제외한 경상도로 직행하는 버스가 없어서 청주시, 대전광역시, 상주시를 거쳐서야만 갈 수 있다.

몇몇 학교는 직접 고등학교까지 와주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학교도 있지만, 극히 소수이다. 면접을 보러 가본 학교 중,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면접을 진행한 강동대학교는 셔틀버스를 운영하지 않아서 지하철을 이용하였다. 충청대학교와 대덕대학교는 각각 청주시, 대전광역시 내에서만 운영하는 셔틀버스가 있을 뿐 다른 지역에서 오는 셔틀버스는 없었다. 그리고 시내에 도착한다고 하여도 지원자보다 셔틀버스의 정원이 적어 시내버스를 타고 가거나 택시 등을 이용하여 학교를 찾아가야 했다. 어찌어찌 면접 장소에 도착해도 문제는 그다음부터다. 면접은 주로 교수님과 1대1로 진행하거나 교수님 여러분과 지원자 여러명,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면접 예상질문은 주로 대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오는데 가끔씩 교수님이 예상질문과 다른 질문을 하실때가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준비가 부족하여 말을 더듬거나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잘 표현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많다. 이런 어려움들을 겪고 이겨내야 면접을 진행한 교수님한테 눈도장을 받을 수 있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학교생활, 그리고 대학교 입학. 그러기 위해서 많은 학생들이 얼마 남지 않은 학교생활의 단추를 잘 잠그려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쉬는 시간, 자는 시간 줄여가며 면접 준비, 수능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바이다.

염효중(보은고 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