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백년을 함께 한 수한면 거현리 김태혁·권연희 부부의 금혼식
반백년을 함께 한 수한면 거현리 김태혁·권연희 부부의 금혼식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8.10.17 20:32
  • 호수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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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년 동안 부부의 인연을 맺고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세월을 지켜온 장수 부부의 금혼식 전통혼례가 지난 10월 14일 보은대추축제 행사장에서 치러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수한면 거현리의 김태혁(71세)·권연희(69세) 부부로, 이들은 1973년 혼인해 슬하에 2남 1녀의 자녀를 키우며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이날 전통혼례식에서는 정상혁 군수의 덕담을 시작으로 김태혁씨가 직접 지은 '대추축제' 시낭송과 자녀들이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인사, 국악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김태혁씨는 부인 권연희씨를 위해 신파극 '심수일과 이순애' 열연을 펼쳐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장성한 자녀들의 절을 받으면서 두 부부는 눈시울을 붉히면서 백년해로를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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