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관-도서관과 영화관이 함께
문화누리관-도서관과 영화관이 함께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8.09.19 22:13
  • 호수 4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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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림 의원, 책중심 아닌 사람중심의 도서관이 돼어야
▲ 자유한국당 최부림 의원

도심속의 거실, 새로운 형태의 도서관과 작은영화관이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이란 이름으로 주민들 곁으로 한발짝 다가왔다.

군은 7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 최고의 도서관과 영화관을 한 공간에 배치해 가족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최부림 의원은 "당초 41억으로 작은규모로 계획했다가 최종 71억까지 증액됐는데 이유를 말해달라"고 말했다.

군은 "주민들의 문화에 대한 욕구가 다양하고 높게 나타나고 다른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을 견학한 결과 문화누리관이 보은지역 거점 도서관으로서 중규모로 변경하게 됐다"고 답했다.

군이 계획하고 있는 도서관은 1층에 로비를 두고 어린이 열람실과 영화관, 야외의 어린이 놀이터, 매점과 편의점 운영 등으로 가족 구성원이 각자의 취미에 맞게 영화와 책,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복합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 의원은 "주민들 중, 뱃들공원 중심으로 모든 시설이 집중돼 지역균형발전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고 우려지점을 지적했다. 이에대해 군은 접근성이 중요하고 또 주민설문결과 78%가 현재의 위치를 선호했다고 답했다.

또 운영방식에 대해서도 질의했는데 도서관은 직영, 영화관은 위탁운영 방식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최 의원은 "오늘날의 도서관은 '지혜의 숲'이 되거나 아니면 '종이무덤'이 되거나 둘 중 하나다. 전국 최초로 도서관과 영화관이 한공간에 지어지는 만큼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또 영화관 소리와 진동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해 도서관과 영화관이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부탁한다. 군민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좋은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응선 군의장은 보충질문을 통해 주차공간, 교통불편에 대한 문제점을 간과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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