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면 갈목리 산 19-6 말티재 생태교육관 출입문이 박살났다.
지난 9월 18을 오후 2시40분경 청주에 사는 60대 남자가 차량 출입을 제한하는 생태교육관까지 차량을 운행, 출입문을 향해 돌진해 출입문을 부순 것이다.
교육관은 물건을 싣고오는 등 공무상이 아니면 입구 쪽에 출입방지봉이 설치돼 있어 출입을 하지 못하는데 이 남자는 방지봉까지 부수고 생태교육관으로 차량을 운행한 것이다.
이날 오전 이곳에서 교육이 있던 후여서 직원들이 집기를 정리하고 청소를 하는 등 업무를 보던 중 이같은 사고가 발생,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직원들의 고발로 현장에서 잡혀 경찰에 인계된 범인은 "옥황상제를 데리러 왔다", "사람이 있어서 모두 없애려고 하는데 사람들이 막아서 들이받았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가해자가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는 등 조사를 받을 상황이 아니라 가족에게 인계하고 충북대에서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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