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생일 악습문화 이제 그만
청소년 생일 악습문화 이제 그만
  • 편집부
  • 승인 2018.09.06 08:43
  • 호수 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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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청소년 생일 문화 중 악습으로 꼽히는 '생일빵'.

'생일빵'은 "생일날 맞는다"를 뜻하는 말. 생일날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때린다는 뜻이다.

이런 생일빵 문화는 근래에 들어서 심하게 때리는 모습을 학교에서 종종 볼 수 있다.

때리는 모습도 있지만, 케이크를 얼굴에 묻히는 가벼운 장난도 있지만 요즘에는 때리는 모습이 대부분이다.

때리는 정도는 생일빵을 맞은 다음날 팔에 멍이 드는 정도부터 심한 경우에는 중상에 이르기도 한다.

실제로 2008년 4월 부산에 어느 중학교에서 친구, 선배를 포함한 19명에게 운동장에서 집단 구타를 당해 장파열이 된 사건이 있다. 그리고 2018년 4월 생일빵으로 인해 기절한 사건도 있다.

이러한 생일빵 문화 때문에 생일인 학생들은 등교하기 전 SNS을 비활성화를 해놓고 등교를 하고, 쉬는 시간에는 교실이 아닌 다른 곳에 숨어 있기도 한다.

생일을 맞이한 학생들은 축하를 받아야 할 생일날에 자신의 생일과 몸을 숨기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이런 악습을 근절하기 위해 "생일 당사자가 원치 않는 생일빵 문화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장을 모색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김진성(보은고 3)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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