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그리고 청소년의 만남
국회의원, 그리고 청소년의 만남
  • 편집부
  • 승인 2018.08.16 09:19
  • 호수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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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0일 옥천군에 있는 평생학습원에서 동남부 4군(괴산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청소년들이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덕흠 의원과 만남을 가졌다. 이 만남은 매년 이뤄지고 있으며 이 기사를 쓰고 있는 기자는 벌써 4년째 박덕흠 현 국회의원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 만남을 통해 동남부 4군 청소년들은 국회의원 및 각 군의원에게 생활의 불편한 점들을 알려 개선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보은군 청소년참여기구 위원들이 개선을 요구한 사항이 약 1개월 뒤 바로 개선되기도 했다. 보은고등학교부터 죽전리에 있는 남다리까지 등하굣길에 있는 인도를 보수하는 공사가 현재 진행중이고 어두운 길에 가로등을 설치하여 학생들의 하굣길이 보다 안전해졌다. 그리고 보은여중, 여고, 충북 생명 산업고등학교 앞에 있는 인도도 정비됐다.

올해도 많은 청소년이 각 군의 청소년들을 대표하여 불편한 점을 제시했다. 이 중 보은군 청소년들은 불법 주차, 과속 등으로 학생들의 등하교길이 위험하다며 이에대한 개선책을 요구했다.

또 청소년 수련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과의 문화 격차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건의됐다. 청소년 안전을 위한 CCTV 설치 및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의 청결 유지 등도 나왔다. 군의원들은 청소년들의 건의사항을 다 듣고서 어떻게 개선해 줄지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주었고 청소년들은 충분한 답변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빠른 시일 안에 지정조치가 되길 기원했다.

한편 이 행사 준비에 많은 청소년 참여기구 위원들이 고생했다. 내용 조사부터 정리 등 애를 먹은 경우도 다반사였다. 비슷한 내용의 문제들은 하나의 주제로 통일시켜 건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청소년 위원들이 제출한 의견은 제의되지 않도록 노력해 무시된 의견 하나 없이 모두 국회의원과 군의원들에게 말 할 수 있었다.

매년 이루어지는 국회의원과 만남 행사.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참여한 김나연, 이예진(보은여중 3) 위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보은군의 발전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참여했다"며 "작년에 제시한 의견이 반영돼 학교 주변에 변화가 생겨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회의원과 만남이란 행사는 청소년들의 삶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 주었다. 앞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 청소년들이 원하는 요구사항, 혹은 개선하였으면 하는 점을 받들어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어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청소년 지도사 선생님들 그리고 이 자리에 참여해주신 박덕흠 국회의원과 보은군 등 동남부 4군 군의원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염효중(보은고 3)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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