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쥬쥬베 & 리즈마 국제 음악제
보은쥬쥬베 & 리즈마 국제 음악제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8.09 08:52
  • 호수 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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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밸리포레스트에서 열린 국제음악제에서 충북도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 '랑'의 축하공연의 모습이다.

지난 8월 3일부터 8일까지 마로면 임곡리 나인밸리포레스트(구 서당골농원)에서 리즈마 재단과 나인밸리포레스트(대표 박주희) 공동 주최로 보은 쥬쥬베 & 리즈마 국제 음악제가 개최됐다.

올해 1회로 개최된 국제 음악제는 주제별로 콘서트를 개최해 공연 관람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승현의 사회로 진행된 변진섭·최진희·추가열. 임병수 등 가수들의 공연과 충북도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 '랑'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또 정통 클래식 음악가로 맨해튼 음대 학과장인 알버트 마르코프(violin), 네덜란드 국림음악원·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교수인 타마라 보둡나야(piano), 뉴욕 놀스쇼어 심포니 수석 박정윤(cello) 씨도 출연해 수준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보여 농촌주민들에게 고품격의 공연을 감상하는 행운도 가져다줬다.

이번 음악제는 미국 리즈마음악재단에서 음악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 20여 명과 국내에서 선발된 학생 30여 명 총 50여 명의 학생들을 분야별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됐다. 이들 학생은 음악제에서 경연을 펼쳤고, 여기서 선발된 3~4명의 학생은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하는 특전도 부여받았다.

박주희 대표는 "음악제를 마무리 하면서 대도시도 아니고 작은 시골마을 숲속에서 국제 음악제가 벌어질 것이란 예상은 아마 하지 못했을 것이다. 1년 전부터 음악제를 기획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보은 주민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노력과 성원 열정으로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보은쥬쥬베 리즈마 국제 음악제를 위해 미국 뉴욕에서 보은까지 오신 리즈마 재단 이사장이자 뉴욕한인회장인 김민선 회장님, 음악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내외 유명한 연주자들이 보은을 찾아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무더위를 씻는 한줄기 바람과 같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쥬쥬베 & 리즈마 국제 음악제의 성공개최를 위해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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