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같은 인터넷 매체, 선이냐 악이냐
동전 같은 인터넷 매체, 선이냐 악이냐
  • 편집부
  • 승인 2018.08.09 08:38
  • 호수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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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효중(보은고 3) 청소년기자

정보 통신이 발달하면서 남녀노소 관계없이 많은 사람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 심지어 초등학교에 입학하지도 않은 어린이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종종 보았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스마트폰의 쓰임새는 엄청나다.

통화와 문자는 당연하고 정보검색, 다양한 문화 경험, 게임까지 예전 인터넷을 연결한 컴퓨터로 가능하던 것들이 현재는 인터넷 선을 직접 연결할 필요 없이 무선으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덕에 정보검색, 게임 등의 모든 것들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YOUTUBE(유튜브)'. 유튜브는 동영상 공유사이트이다. 몇십 억의 사람들이 유튜브를 이용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방송을 이 유튜브를 통해서 하는 BJ들이 많다. 이들은 영상을 먼저 녹화 후 편집을 한 다음에 유튜브에 올리거나 실시간으로 유튜브에서 방송하고 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구독자를 늘리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몇몇 유튜브 들은 자극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고 있다.

최근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니는 청소년들을 보면 대화를 할 때 과격한 말과 여러 신조어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들의 출처는 대부분이 유튜버들이 사용하고 있는 말이다.

유튜버들은 대부분 광고료를 수익으로 한다. 보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광고료가 높아지기 마련이다. 그러기 위해서 유튜버들은 자극적인 컨텐츠를 이용한다.

한 유튜버는 주요소에서 기름을 1원어치만 넣어 달라고 하거나 지하철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등 매우 자극적인 컨텐츠로 뉴스나 신문기사에 언급된 적이 있다. 자극적인 컨텐츠 외에도 과격하게 방송을 하는 유튜버들도 많다. 샷건, 게임을 하거나 컴퓨터를 이용할때 화가나서 화풀이로 키보드를 때리는 행위를 말한다. 샷건을 과격하게 때리거나 심한 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유튜버들로 인해 최근 청소년들은 과격해지거나 이상해지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보았다.

점점 발달하는 인터넷 매체, 이런 매체 속에서 청소년들은 과격하거나 자극적인 컨텐츠 때로는 성적인 컨텐츠에 그대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반대로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주거나 인터넷 강의 등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인터넷 매체는 과연 우리들의 사회에서 어떤 존재인가?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해주며 유익한 정보를 가르쳐 주는 선이냐 아니면 청소년들을 점점 과격해지게 만드는 악이냐. 이제는 한 번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다.

염효중(보은고 3)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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