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광역수사대, 선거법 위반 의혹 녹음파일 등 확인
무소속으로 군수 선거에 출마했던 김상문(65) 아이케이 그룹 회장과 하유정 도의원이 선거법 위반에 대한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산악회 야유회에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지난 7월 11일 김 회장과 하유정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상문 회장과 하유정 도의원은 3월 25일 보은군수 선거에 출마하기 전 산악회 야유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상문 회장은 정당공천을 받기 위해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입당원서를 받고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야유회에 참석해 발언한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인하고 산악회 참석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를 마쳤다. 경찰은 조만간 검찰 지휘를 받아 기소의견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보은사람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