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풋살로 학업 스트레스 해방
청소년들 풋살로 학업 스트레스 해방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7.18 23:35
  • 호수 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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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청년회의소 주관 청소년풋살대회…BMS 우승
▲ 골문을 향해 공을 찼으나 아쉽게 골대옆으로 공이 날아가 득점을 하지 못한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무더위에 공부를 해야하는 고등학생들은 스트레스가 온몸을 짓누른다. 이럴 때 운동은 해방감을 주고 승리는 짜릿함마저 안겨준다.

지난 7월 14일 보은청년회의소가 주관하고 특우회가 후원한 제 2회 보은군 청소년 풋살대회에서 청소년들은 열정적으로 경기를 펼치며 그동안 쌓인 학업 스트레스로 부터 해방감을 온몸으로 느꼈다.

이날 대회에는 아곡FC(대표 황원준), 방탄소년단(대표 양승문), B.HFS(대표 유종범), 보은고대표(대표 신성현), Ultimate(대표 송영철), Asdio(대표 맹승열), 송고 FC(대표 김영하), BSM(대표 장경빈), 북실FC(대표 김민기)에서 참가해 경기를 펼쳤다.

무더위에도 지치지 않은 Ultimate와 BSM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우승을 향한 각 선수들은 대단한 공격력을 보였다.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은 전반골문은 BMS가 열어 선취골을 터트렸다. 우승에 한발짝 다가가는가 싶었는데 곧바로 Ultimate에 동점골을 허용해 전반전은 1대 1 무승부로 마쳤다.

후반전에는 양쪽 모두 골을 넣지 못해 연장전으로 이어졌으나 역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는 BMS 첫 번째 키커가 골인 시켰다. 반면  얼티메이트 팀 키커는 실축, 승기는 BMS로 기울었고, 제 2회 청소년 풋살대회 우승컵은 BMS에게 돌아갔다.

우승팀 BSM는 장경빈 주장을 비롯해 안승준, 김종수, 김형준, 김창일, 정현민, 김민국 총 7명이 뛰어 우승상금 5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팀 얼티메이트는 30만원을 받고 3등 B.HFS는 10만원을 받았다. 또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김형준(보은정보고) 선수에게도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학교별 대항전이 아니라 맘에 맞는 친구들이 팀을 꾸려 출전한 것이어서 한 학교에도 여러 팀이 출전, 치열한 승부전보다는 친목을 다지고 우정을 쌓았다.

이날 김응선 군의회 의장 및 최상열 체육회국장이나 청년회의소 특우회장, 그리고 보은청년회의소와 자매단체인 동경주 청년회의소 회장도 참석해 선수들을 응원하고 대회를 주관한 청년회의소 회원들을 격려했다.

홍성표 회장은 "행사를 성대히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면서 기분이 좋다. 무더운 날씨에 학생들이 혹시 다치거나 쓰러지지 않을까 굉장히 많은 걱정을 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열의가 이 무더위를 이길만큼 불타오르는 모습을 보았고, 주최측의 통제에 잘 따라 주어서 멋진행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참가해주신 고등학교 학생들과 협조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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