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 덕분에 매출이 제법 늘었어요!"
"체육대회 덕분에 매출이 제법 늘었어요!"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0.07.22 09:39
  • 호수 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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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균 박쏘가리 횟집 대표

단양선착장 앞에서 30년째 대를 이어 쏘가리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정인균(46, 단양읍 별곡리)씨는 지난해 매주 계속된 체육대회로 상당한 매출을 올린 탓인지 표정이 밝았다.

정 대표는 "해마다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난해 체육대회와 축제로 인해 선수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 매출에 제법 도움이 됐다"면서 정확한 매출액은 밝히지 않았지만, 전년도보다 약 50% 이상 매출액이 증가했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단양군 향토음식업소로 지정될 만큼 단양을 대표하는 음식점인 '박쏘가리 횟집'은 시아버지에 이어 남편 박영규 씨가 대를 이어 변함없는 맛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단양에 오면 꼭 먹고 가야 할 음식맛에 체육대회와 관광시즌이 겹치면서 지난해 7,8월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식당이 꽉 찼었다고.

"군에서 체육대회 유치에도 많이 노력하지만, 단양읍내 숙박업소나 식당 홍보에도 많은 신경을 써주고 있다"면서 "군에 대한 보답으로 식당업주들끼리 매달 모임을 갖고 손님접대, 관광안내 등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으며, 종종 외지견학도 하면서 스스로 자구노력도 부지런히 하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함도 잊지 않고 강조했다.

끝으로 단양군 친절지정업소답게 정 대표는 밝은 표정으로 "우리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않아도 좋다. 지난해처럼 해마다 단양에 많은 선수들과 관광객들로 넘쳐났으면 좋겠다"면서 올해 7,8월 특수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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