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니면 누가 응원하겠는가?
우리가 아니면 누가 응원하겠는가?
  • 편집부
  • 승인 2018.06.27 23:51
  • 호수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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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에 이어서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우리는 16강 진출 가능성에 경우에 수를 따지고 있다.

스웨덴과 멕시코에서 각각 1:0, 2:1로 패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2패로 F조(대한민국,스웨덴,독일,멕시코)에서 꼴찌를 달리고 있다. 앞으로 경기가 하나 더 남았지만 지난 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상대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체념하고 있을 듯싶다. 우리나라가 16강에 진출하려면 독일을 큰 점수 차로 꺾고 멕시코가 스웨덴을 큰 점수 차로 이겨준다면 멕시코를 제외한 나머지 3팀이 모두 1승 2패가 되므로 골득실차를 따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번의 경기 동안 1득점 3실점을 했기에 독일과의 경기에서 큰 점수 차로 이겨야 한다.

나 역시 지난 6월 24일 새벽 멕시코와의 경기를 보면서 마지막까지 역전하기를 바라며 응원했지만 지고 말았고 그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래도 후반전 추가시간에 만회골을 넣은 것을 보면 선수들이 끝까지 노력했던 것 같다. 선수들 역시 매우 힘들어 할 것이다. 월드컵 시작 전부터 불안한 경기력으로 질타를 받았고 16강 진출을 위해 필수였던 스웨던전을 지고 나서는 응원하던 많은 축구팬들도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운동선수들 중에 지기 싫어하는 선수가 누가 있겠는가? 우리 대표팀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 물론 경기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우리가 아니면 누가 우리나라 대표팀을 응원하겠는가? 나라를 대표해서 열심히 싸워주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는 그들을 끝까지 응원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 선수들 역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박희태(보은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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