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문 후보 논란 빚는 공업용수 공약 설명
김상문 후보 논란 빚는 공업용수 공약 설명
  • 편집부
  • 승인 2018.06.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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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후보 제안에 전문가 실명 공개하며 받아들여
 

김상문 후보는 논란을 빚고 있는 마로면 산단 조성 관련 공업용수 확보 공약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지난 6월 6일 보은 장날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가진 유세를 통해 김상문 군수 후보는 "지역을 발전하게 하려면 반드시 대기업과 우량기업을 유치해 인구와 지방세를 늘려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공업용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성공한 기업인이 고향발전을 위해 5명의 박사와 함께 연구해 내놓은 대안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안 되는 쪽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역대 지역의 지도자들이 하려는 의지는 하나도 없고, 안 되는 쪽으로 먼저 생각하는 바람에 보은이 발전하지 못했다"며 "할 수 있다는데, 하지 않으려는 후보가 군수가 돼서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인수 민주당 군수후보가 지난 6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일 보은청년회의소가 주최한 군수후보 토론회에서 김상문 후보가 '전문가 용역을 통해 마로면에 보(洑)를 막아 일일 10만톤 이상의 공업용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한 만큼 혁명적인 공약, 전문가 지칭한 사람들도 토론회에 참석해 공개토론을 하자, 6일 오전까지 토론회를 열자"고 주장한 바 있다.

김상문 후보는 삼가천과 보청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보 또는 소형댐 건설을 연구 자문한 전문가 그룹을 공개했다. △김진국 공학박사(수공학 전공)로 충북도 하천기본계획수립 자문위원, 보은군·옥천군 소하천 심의위원, 청주시 도시계획 심의위원 △윤석환 공학박사(수공학 전공) 괴산군 사전재해 심의위원 △이처근 공학박사(토질공학 전공) 충북도 하천기본계획 수립 자문위원,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설계자문위원, 청주시 설계 자문위원 △정성혁 공학박사(측량학 전공) △이경환 관광학 박사(지역개발 및 관광 전공) 등이다.

그러나 김인수·정상혁·구관서 후보가 공약의 허구성을 들며 토론회의 불필요성을 제기해 소형댐 관련 토론회는 무산됐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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