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위필 전 군수 예비후보 사퇴 이유 밝혀
조위필 전 군수 예비후보 사퇴 이유 밝혀
  • 편집부
  • 승인 2018.06.07 12:09
  • 호수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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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만 받아놓고 낮잠자는 전국 민속소싸움대회 활성화 시키겠다"

6·13 지방선거에서 보은군수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후보자를 사퇴한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조위필 회장이 기호 6번 무소속 김상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6월 5일 보은군청을 방문한 조 회장은 "그동안 보내주신 군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몸이 안좋아 후보자 등록을 하는 날에도 링거액을 맞고 간신히 등록은 마쳤으나 기력 회복이 안돼 오후 6시 기호추첨, 7시 협약식 이후 법정 일정에 참석하지 못해 등록이 취소됐다. 입원치료 중 김인수, 정상혁, 김상문 후보 모두 찾아와 위로하고 함께 하자고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정 군수 3선 저지를 위해 출마했기 때문에 정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 중 단 1%라도 지지율이 높은 후보를 밀겠다고 공언했고 최근 여론조사 결과 김상문 후보 지지율을 보고 김상문 후보의 손을 잡은 것이라고 사퇴배경 및 김상문 후보 진영 참여에 대해 설명했다

조 회장은 "군수에 목표를 두고 도약, 개혁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출마의 변도 밝히고 선거운동을 했던 사람이 특정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을 두고 여러 억측이 있었지만 김상문 후보는 민속소싸움 경기운영 등에 대한 경험이 없는 관계로 계획 추진 시 적극 협의해 보은발전의 주춧돌을 놓자는 것 이외에는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김상문 후보가 민속소싸움을 한우 먹거리, 소싸움 볼거리, 한우 체험 등과 속리산 관광을 결합한 상품으로 개발할 의지가 가장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9년 9월 보은군이 중부권 유일의 민속소싸움대회를 열 수 있는 농림부 고시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조 회장은 "만약 김상문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조 회장은) 향후 보은지역에서 어떠한 정치적 행동도 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선거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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