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사랑 한글학교 할머니 일기
흙사랑 한글학교 할머니 일기
  • 편집부
  • 승인 2018.05.31 14:26
  • 호수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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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118年 5월 27日 日曜日

우리 딸 사위 손자 손녀들 와서 고기도 사다 구어 먹고 잡채도 만들어 먹고 우리 새끼들 모이면 먹을 것도 잘 해 먹고 너무너무 좋았다. 그러다가 다 가고나면 집안이 다 빈 것 같아서내 마음이 너무  쓸쓸하다. 마음은 항상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맘과 뜻대로 되지 않겟지요 내 허전한 마음만 채우려하는 욕심이겠지요.

이옥순(76, 보은 교사, 흙사랑한글학교)

2018년 5월 28일 월요일

오늘은 보건소에 혈압약 처방전을 바다서 보은약국에서 악을 사고 집에 오다가 흙사랑 학생 친구를 만나서 학교를 가치갔다. 환경오염에 대하여 공부를 했다. 재활용 용품 사용하기. 쓰레기 소각하지 않기, 오늘 공부는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

2018년 5월 29일 화요일

오늘 식전에 참깨 밭에가서 참깨 모종을 하는데 도와주었다. 도라지 심은 맡에 풀이 많아서 풀을 뽑았다. 상추를 갈리다가 다방도 주고 나도 먹었다. 식전에 들에 가면 학교 가기 바쁘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철도에 대하여 공부했다. 석탄을 때서가는 기차를 증기기관차라고 한다.

전갑순(74, 보은 삼산, 흙사랑한글학교)

2018년 5월 29일 화요일

오늘은 학교에 가니 선생님과 학생들을 만나니 참 재미났습니다. 커피도 마시고 계란도 먹고 정말 재미있어요. 내가 나이가 머어써도 어린 아이들 같이 소리도 쳐봤습니다. 가방을 매고 학교 가는 기분 학교에서 집에 오는 기분 참 기분이 좋아요. 집 와서 빨래하고 청소도 하고 선생님 말씀대로 오늘 배운 것 냉장고에 붙였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잘 지냈어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박동춘(흙사랑한글학교)

2018년 5월 29일

학교에 갑니다. 친구들과 함께 배워서 아침에 밭에 가서 옥수수 심었다. 모종 했다. 논에 물댔다.

이금순(82, 보은 장신, 흙사랑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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