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앞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없어요
KT앞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없어요
  • 김선봉 기자
  • 승인 2018.05.24 10:35
  • 호수 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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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가 없어 차도로 사람들이 보행하고 있다. 또한 운전자는 좁은 도로에서 보행자를 피하기 위해 중앙선을 넘어야만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대전국토관리청이 공사하고 있는 옥천 인포와 보은간 4차로 확포장 공사를 하고 있는 교사리 형근주택과 케이티(KT) 앞 공사구간의 인도가 확보되지 않아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협이 뒤따르고 있다.

이와같은 제보를 받고 지난 5월 17일 현장을 확인한 결과 KT 앞의 공사 현장에는 양쪽 구간 모두 사람이 다닐 수 있는 인도는 확보되지 않았고 차만 다닐 수 있도록 돼 있어 보행을 하는 사람과 자전거 이용자 모두 차도로 다닐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더구나 임시로 확보한 차도 또한 좁아서 사람이 지나가고 있을 때에는 차가 중앙선을 넘어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형근주택을 진입하는 도로 옆으로는 보도블럭을 공사하는 벽돌이 높게 쌓여 있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운전에 저해될 수밖에 없었다.

이 구간은 공사 전에도 차량속도가 빠르고 경사도가 있는 언덕으로 평소에도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는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구간이라는 점이다.

이에대해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공사를 빨리 진행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했으나 상하수도 관계로 당초보다 차질를 빚었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인도를 확보하고 장애요소가 되고 있는 공사재료 등은 신속하게 치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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