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 남자팀 전국대회 준우승
게이트볼 남자팀 전국대회 준우승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5.17 01:43
  • 호수 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준우승을 차지한 보은 게이트볼팀. 사진은 좌로부터 송재만(장안), 배근봉(장안), 우연규(남부), 강희천(산외), 김세구(남부), 곽주희(장안).

보은 게이트볼 연합팀(남부팀+장안팀)이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12일과 13일 부여 종합운동장에서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이 열린 가운데 시도 대항 게이트볼 경기에 남자부 32개팀과 여자부 32개팀, 혼성부 32개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 결과 충북대표로 출전한 보은게이트볼팀(남자부)이 강호들을 물리치고 준우승을 차지한 것.

대회에서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지난 5월 12일 서울 남자 B팀과 치른 리그 예선전이다. 이날 비가 많이 내려 선수들은 우비를 입고 장화를 신고 경기를 치렀으나 추위까지 겹쳐 선수들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서울 남자 B팀에 패했다. 그러나 대구 남자 B팀과 대전 남자 B팀을 차례로 이겨 2코트 1위로 본선 토너먼트전에 진출했다.

본선 토너먼트 16강에서는 전남 남자 B팀과 만나 엎치락뒤치락하다가 결국 13대 9로 보은이 승리했고, 8강에서도 경기도 남자 B팀과 만나 초반 고전하다가 15대10으로 짜릿한 역전승으로 4강에 안착했다.

4강 경기에서는 충남 남자 B팀을 시종일관 리드한 끝에 13대9로 이기고 대망의 결승전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는 서울 남자 A팀과 대등한 경기를 펼쳐 13대13 동점으로 승부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팀이 3번 볼이 골폴(완료)을 해서 보은팀은 내용패를 당해 아깝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보은 남자팀이 거둔 준우승은 충북 6개팀(남자 2팀, 여자 2팀, 혼성 2팀) 중 유일한 수상이어서 더욱 빛이 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