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초 여성 도의원 탄생 임박 … 따놓은 당상
사상최초 여성 도의원 탄생 임박 … 따놓은 당상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5.17 01:14
  • 호수 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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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석 놓고 민주당 하유정이냐 한국당 박경숙이냐 접전 펼쳐

6.13 지방선거의 도의원 선거는 남성 후보들을 이기고 정당 공천을 받은 두 여성후보가 초·중·고 선후배사이라는 학연까지 연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방자치제 도입후 보은에서는 사상 처음 남성이 아닌 여성 도의원을 배출하게 돼 있는데 도의원 1석을 놓고 진검 승부를 벌일 더불어민주당 하유정(53) 후보와 자유한국당 박경숙(57)후보는 동광초등학교 보은여중, 보은여고까지 학연이 이어진다.

하유정 후보와 박경숙 후보의 각 학교의 3년 선후배사이다. 학맥이 이들의 승부에 어떻게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하유정 후보는 이재열 후보와 전쟁이라고 평가할 만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최근 최종 공천을 확정받은 후 비로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6대와 7대 군의원으로 활동하며 책임정치, 생활정치, 생산적인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스스로 의정활동에 대해 평가한 하 후보는 "8년 간의 성숙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은의 목소리를 당당히 내는 도의원이 돼 충북발전과 보은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입성하면 △인구증가 정책예산 지원 확대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사업비 확보 △중부권 소싸움대회 지원 확대 △속리산 세조길 확장 △비룡저수지 명품 둘레길 조성 △농업인 최저임금제 도입 △미래 첨단농업 복합단지 조성 △축산분야 유전체·질병연구센터 건립 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동광초교와 보은여중고, 청주대를 졸업했으며 이태리 유학파이기도 한 하유정 후보는 청주대·충북대·청주교대·주성대 등을 출강하기도 했으며 개나리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했다.

현재는 평통자문위 간사, 충북도립예술단 운영자문위원, 민주당 동남4군 여성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경숙 후보는 박범출 후보와 당 공천경쟁에서 일찌감치 공천됐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군의회에 입성, 4년간 군의원으로 활동하며 '발품의정'을 통한 생활정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는 박경숙 후보는 "충북도의원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해 보은군에 필요한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의원 선거에서 당선되면 △농민소득 정책사업 △관광 정책사업 △도 지정 보은산업단지 중견 우량기업 유치에 관한 정책사업 △생명안전에 관한 정책사업 △사회복지에 관한 정책사업 등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의 삶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경숙 후보는 동광초교와, 보은여중고, 청주대 사범대학 지리교육학과, 서울디지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했으며 박덕흠 국회의원비서,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부대변인, 7대 보은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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