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축구하니 실력, 행운도 잇따라
즐기는 축구하니 실력, 행운도 잇따라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8.04.19 11:33
  • 호수 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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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생체축구대회, 20대 준우승·김태현 우수선수 선정
▲ 충청북도생활체육 축구대회에 보은군은 20대 50대 경기에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좋은 성적을 거둔 출전 선수들이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50대도 화합하며 좋은 내용의 경기펼쳐 박수받아

"상대와의 경쟁, 같은 팀끼리도 골잡이, 결정타를 자신이 하기 위해 보이지 않게 경쟁을 하는 것은 옛말, 건강도 다지고 즐기는 축구를 하니 생활에도 활력이 납니다."

보은군축구협회 이경노 회장이 취임하면서 회원들에게 즐기는 축구를 하자고 강조해 협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회원간 단합력도 더욱 다져지고 있다. 그 저력은 지난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진천에서 개최된 제 29회 충북도지사기 생활체육 축구대회에서 드러났다.

보은군축구협회(회장 이경노)에서는 이 대회에 20대, 50대 경기에 출전했는데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지역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20대가 결승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결승전에서 음성에 1대 2로 아깝게 패했으나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가 선물로 다가왔고 대외에는 보은군 축구선수 모두가 한 덩어리가 되어 뛰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대회가 됐다.

이번 첫 대회에 20대(감독 박진섭 본협회 전무이사), 50대(감독 육오회 이병돈 회장과 이경노 회장)이 솔선수범 하면서 대회를 준비했는데, 경기 내내 선수들은 서로 격려하고 다독이며 지쳐있는 선수들에게 힘을 심어줬고 신뢰가 형성돼 더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

아까운 패배에도 김태연 회원이 우수선수에 선정되는 결과도 얻었다. 50대 경기에서도 선수들은 화합하며 열심히 경기를 벌었지만 영동에게 2대 0으로 패했다.

이경노 회장은 2018년도에 취임하면서 변화와 화합을 통한 보은군 축구발전과 축구인의 저변확대에 노력했고 각 클럽 회장들과 한마음리그 운영 방식에 대하여 대화와 토론을 통해 방향을 설정했다.

심판양성교육을 통해 심판을 육성하고 축구협회의 뿌리를 찾아서 협회사무실을 단장했으며, 회원들과 축구동호인들이 화합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등 경쟁보다는 즐기는 축구를 하는 보은군축구협회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게 하고 있다.

이경노 회장은 "본업에 충실하면서 주말에 틈틈이 시간을 내어 연습을 하며 축구동호인들 상호간에 우애를 바탕으로 신의를 형성하는 모습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라운드 안에서는 다치지 않고 작은 실수에 서로 격려하며 다시 한 번 형제애를 나누는 시간과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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